{"product_id":"book-9791186977248","title":"직지의 바다","description":"김선중 시인의 시집 『직지의 바다』 감상하기는 바다의 수심만큼이나 깊은 사유를 필요로 한다. 「직지의 바다」만이 아니라 연작 형태로 이루어진 시집 속 시편들은 다양한 은유가 행간마다 출렁거린다. 문에 자물통이 매달려 있으나 열쇠가 어디에 놓여 있는가를 알려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시집들이 우연히 떠오른 시상을 편편마다 제각각 담아내고 있는 반면 시인의 시집은 노련한 공연 기획자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직지의 바다」 연작이 그려내고 있는 역사 인식부터가 그렇다. 새롭고도 새삼스럽다. 누구도 다루지 않았던 ‘직지’를 시의 제재로 선택한 시인의 발상부터가 남다르다. 문학적 성패를 떠나 시인의 의지는 그 시도만으로도 의의에 값한다. \u003cbr\u003e\n‘직지’가 무엇인가. 지상 최초의 금속활자이며 세계사에 한민족의 인쇄 역량을 다함없이 보여준 명백한 물증이다. 목판본은 온전히 보존되어 있으나 금속활자본은 상권이 없다. 이 안타까운 심정을 시인의 시에서 읽을 수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329327356,"sku":"9791186977248","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6977248.jpg?v=177604337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697724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