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7058458","title":"진달래꽃","description":"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과 『진달래꽃』에 수록되지 않은 안서 김억이 엮은 『소월시초』를 기반으로 해서 엮은 책입니다. 책의 말미에는 시인의 유일한 시론이라고 할 수 있는 「시혼」을 함께 실었습니다. 후기에 편집부 편 「근대시의 시작점 김소월-개인의 발견」을 해설로 첨가했습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김소월 시인하면 모르는 분들이 거의 없으리라 봅니다. 그의 시 『진달래꽃』도 마찬가지이고요. 김소월 하면 『진달래꽃』을 연상하게 되고 『진달래꽃』하면 김소월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김소월 시인하면 연분홍빛 어여쁜 색감이 먼저 떠올라 오는 게 아닌가 합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우리나라 사람들이 애창하는 시가 있다면 『진달래꽃』이 그중 가장 앞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김소월 시인은 흔히 민족시인이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거의 대다수가 알고 애창하는 시인이어서이겠지만, 그 외에도 몇 가지 이유들이 있는 듯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시의 형식성입니다. 김소월 시인의 시들은 많은 시편에서 우리의 전통적 가락인 민요조 등의 형식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옛 형식 그대로를 차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상당한 변용이 있긴 하더라도 십분 연계성을 느낄 수 있고, 그래서 우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들어 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전통적 민요가락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내재율에 입각한 자유시가 대세가 되어가는 세상에서 아직 시적 미성숙성을 보여주는 태도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하지만 이것은 시인의 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당대 우리 사회의 미성숙성이었다고 보는 게 옳을 듯합니다. 내재율에 입각한 자유시를 즐길 정도로는 아직 우리 사회가 성숙되어 있지 못했다고 하는 겁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것, 더 좁게는 독자가 요구하는 것을 창작하는 것은 시인의 미덕이지 미성숙이 아닐 겁니다. 참고로 시인은 당대 누구보다도 근대와 근대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던 분 가운데의 하나였다고 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시인을 민족시인이라고 하는 이유가 살펴집니다. 시인을 흔히들 ‘님’을 노래한 시인이라고 합니다. 그 ‘님’이 민족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님’을 노래한 대표적인 시인은 한용운이 아닐까 합니다. 한용운의 그 ‘님’과 시인의 그 ‘님’을 비교해서 보면 시인의 그 ‘님’은 한용운만큼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뭐 그렇다 하더라도 시인의 그 ‘님’을 굳이 민족이라고 본다면, 기존에 시인을 민족시인이라고 하는 데에 어폐가 있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그러나 이 책의 후기에서는 그와는 좀 다른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책의 후기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이 책이 김소월 시인을 이해하는 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810210556,"sku":"9791187058458","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058458.jpg?v=177640205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705845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