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7141600","title":"교회 몰락의 시대에 신을 말한다","description":"종교는 정신적 가치의 거래입니다!\u003cbr\u003e\n프랑스 철학자 장 뤽-낭시(Jean-Luc Nancy)의 생각을 기대어 생각해보자면, 경전이 있든 없든 종교는 세계와 사유를 거래하면서 발전해왔습니다. 신에 대한 진지하고도 신비한 사유를 삶으로 구현한 종교적 선구자들의 궤적은 때로 목의 숨을 끊으면서 면면히 이어져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의 종교문화에서는 신에 대한 사변적 사유든 경험적 사유든 그 맥을 발견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그것은 종교의 엄밀한 사유의 종말과 그 초월적인 실천적 삶의 포기 혹은 유기(遺棄)로 발생한 것입니다. 더욱이 종교가 자신의 말을 통해 시대적 사물성은 물론 역사적 상황과 치열하게 싸우는 전선에서 패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해서 종교적 서사(narrative)는 진부하기 짝이 없고 그 지칭어가 갖고 있는 말의 가치가 전락했기에 사람들이 그 의미론적 실증을 다른 곳에서 찾고 있다는 것입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058395388,"sku":"9791187141600","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141600.jpg?v=177640345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714160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