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7373780","title":"밀양을 듣다(연세국학총서 118)","description":"아직 끝나지 않은 밀양의 이야기!\u003cbr\u003e\n2012년과 2013년 두 명의 노인이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며 목숨을 끊었다. 전국적으로 밀양의 송전탑 반대 운동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연대와 함께 송전탑 건설 예정지에 천막농성장을 만들고 끈질기게 반대했으나 2014년 6월, 밀양의 천막농성장이 행정대집행이라는 이름하에 폭력적으로 뜯겨나갔고, 그 유린의 장면은 사진과 영상과 글로 중계되었으며,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거론되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결국 송전탑은 들어섰고, 지금 우리 중 많은 이들은 밀양의 싸움은 ‘이미 끝난 것’이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얼마 전 경찰인권침해진상조사위원회에서 당시 경찰이 송전탑 반대 주민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불법 인권 침해를 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송전탑이 들어선 마을은 갈가리 찢어지고 뿔뿔이 흩어져버렸고, 사소한 시비가 붙어도 녹음기를 들이대 소송을 걸기 일쑤고, 송전탑이 들어서는 대가로 받았다던 돈은 마을 사람들의 아픔을 뒤로한 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 오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밀양을 듣다』는 지금 우리가 밀양의 이야기를 다시 들어야 한다고 말하며 한국 사회에서 가장 끈질기게 탈원전을 이야기하고 그 부단한 싸움의 결과 한국 사회에서 처음으로 탈원전을 사회적 이슈로 만들었던, 그리하여 공론화위원회의 구성을 가능하게 했던 밀양 할매는 이 공론장에서 도대체 무엇으로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인지, 밀양 할매는 왜 시민을 위한 담론장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며, 밀양 할매가 이 담론장 안에서 시민으로 호명 받을 수 없는 까닭은 무엇인지를 묻는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550458620,"sku":"9791187373780","price":35.9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373780.jpg?v=177640045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737378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