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7451969","title":"풋굿(시와시학시인선 2)","description":"‘서정이 꿈꾸는 생명의 영토’\u003cbr\u003e\n김진대 시인에게 시 쓰기란 세계 내에 거주하는 자연 생명체와 온갖 사물들의 발원지를 기억하면서 그들 “고향의 흔적”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일이다. 새 시집 「풋굿」에 생명과 사물의 탄생 과정과 존재 이력에 관한 기록이 곳곳에 놓여 있는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현대 사회의 왜곡된 “우리에 갇힌 우리”(「우리」)가 그 탐욕의 질서에서 벗어나는 한 가지 방법은 존재의 고유한 의미를 환기하고 사물의 본래성을 상상적으로 복원하는 일이라고 시인은 굳게 믿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풋굿’으로 상징되는 공동체 의식과 세계의 신성성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그는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시인은 ‘푸른 사연’을 담은“산에게서 온 편지”(「산에게서 온 편지」)와 누렇게 변색된 아버지의 “농부일기”(「옥수수와 아버지」)를 꺼내 읽으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다. 우화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잠자는 토끼를 깨워 산으로 돌려보내고”(「달의 연금술」) “산새 소리로 양념을 치”(「숲속의 백일장」)는 시 숲의 “길속에서 길을 찾아\/헤매고 있다”(「終詩」)- 송영호(문학평론가)","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670040316,"sku":"9791187451969","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451969.jpg?v=177601620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745196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