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7634102","title":"1980 화악산","description":"2017년 10월에 출간한 또 다른 논픽션 소설 [불법체류자]를 선보인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의 체험담을 근간으로 사회 고발소설 [1980 화악산]을 새롭게 선보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소설은 약 40년 전 당시, 작가가 역사의 소용돌이 속 한 전방부대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로부터 영감을 얻어 쓴 실화 소설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제목의 ‘1980’이라는 구절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1980년에는 한국 현대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획을 긋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그 정점에 자리하고 있다. 이 소설 역시 1970년대 중반의 암울한 시대적 배경을 필두로, 1980년도에 이르러 대단원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소설의 전체적인 흐름과 관련해 전반부에는 군대 생활을 다룬 여느 소설처럼 일반 군 생활 중 있을 법한 에피소드 등을 엮어 당시 너무나도 열악했던 군 생활의 실상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아울러 뿌리 깊이 군내 내에 만연했던 구타폭력, 동성애, 부조리 등의 다양한 편린을 다양하게 묘사해 누구나 당시 군대 생활의 실상을 사실적으로 엿볼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소설의 후반부에서는 박 일병이 등장하는데 ‘보호배려병사(관심사병)’ 문제는 물론 당시 격동의 역사의 소용돌이 즉, 10.26, 12.12 사태와 5.18 등을 당시 한 전방부대에서 실제로 복무했던 병사인 ‘나’의 시각에서 재조명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렇게 독자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나’라는 주인공을 설정하여 ‘1인칭 소설’로 각색을 함으로 독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사실성과 더 나아가 ‘나’의 심리묘사에 중점을 두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고나 할까.\u003cbr\u003e\n\u003cbr\u003e\n본문 내용에 등장하는 ‘양 병장’은 그 누가도 저항할 수 없는 막강한 권력으로, ‘박 일병’은 학창시절 반정부활동 중 체포되어 경찰에 고문을 당한 후, 학적변동자로 군대에 끌려온 ‘보호배려병사(관심사병)’로 등장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소설의 후반부에서 ‘박 일병’의 애인이 광주에서 계엄군에게 살해당하자 ‘박 일병’의 우울증은 더욱 악화일로로 치닫는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 일병’이 “애인을 죽인 계엄군을 데려오라!”고 절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부분을 ‘당시 책임자를 찾아내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강력요청하는 것’으로 독자들이 이해할 수도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결국 ‘박 일병’의 최후선택은 본문에 묘사된 ‘마지막으로 울린 한 발의 총성’으로 마무리되는데, 이는 우리의 가슴을 향해 쏜 상징적 의미로 메아리처럼 지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소설은 ‘나’를 통해 당시의 민낯을 조명한 사회고발 소설이다. 작가가 지난 2017년 10월에 출간한 또 다른 논픽션 소설 [불법체류자]의 원고처럼 수십 년 전에 작성해놓고는 컴퓨터에 저장해오다가, 최근 이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야겠다는 간절함이 더해져 탈고를 서두르게 되었다고 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나 당시 상황을 진실에 접근하여 쓰려다 보니 탈고하는데 몹시 마음고생이 극심하여, 글을 쓰는 내내 마음 한구석에는 감당할 수 없는 회한과 고뇌가 차곡차곡 쌓여만 갔다고.\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리고 이 소설의 배경이 된 지역, 마을 등은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설정되었는데 40년이면 강산이 4번이나 바뀌기 마련이다. 오늘날 그곳은 당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기에, 이 글로 인해 당해 지역, 마을 등의 실제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조금이라도 부정적으로 퇴색되지 않았으면 하는 게 작가의 바람이기도 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각자의 생활 속에서, 이 소설에 나오는 관심사병인 ‘박 일병’이 될 수도 있다. ‘박 일병’을 통해 투영된, 우리가 던진 ‘부메랑’이 도로 원점으로 돌아와 우리 가슴에 꽂힐 수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232740092,"sku":"9791187634102","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634102.jpg?v=177639874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763410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