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7756224","title":"분홍의 시작(파란 시선 25)","description":"숨기고 싶던 분홍이 당신들의 부끄러움을 가리키는 손가락이 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남길순 시인의 첫 신작 시집 『분홍의 시작』이 2018년 8월 20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남길순 시인은 전라남도 순천에서 출생했으며, 순천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시로 여는 세상』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남길순의 첫 시집에는 ‘분홍’의 감각이 도처에 널려 있다. 그러나 남길순 시의 ‘분홍’은 소녀취미는 물론 산뜻하고 당당한 분홍과도 거리가 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것은 생명의 절정을 품은 말랑말랑함과 당도, 물기를 지닌 잘 익은 복숭아의 분홍빛을 연상시키면서 동시에 그런 생명에 필연적으로 꼬이는 벌레마저 한 몸에 품은 분홍에 가깝다. 생명의 절정과 수치심, 자기혐오의 정동을 동시에 품은 분홍인 셈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또한 아픈 몸을 환기하는 ‘분홍’이자 나를 묶은 아버지의 복숭아나무를 떠오르게 하는 ‘분홍’이다. 수치심과 죄책감, 자기혐오 등 여성들에게 학습되거나 강제되어 온 정동이 남길순의 시에서는 분홍의 이미지로 흔적을 드리우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남길순의 시가 자연스럽게 여성의 역사를 환기하는 까닭은 아마도 여기에 있는 것이겠다.”(이경수 평론가의 해설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851268860,"sku":"9791187756224","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756224.jpg?v=177640224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775622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