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7756903","title":"얼굴의 탄생(PARAN LOGOS 2)","description":"얼굴의 탄생, 화자와 화법과 내면의 변증법\u003cbr\u003e\n“화자와 화법과 내면세계는 어느 것 하나를 따로 떼어 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연관을 가지고 있다. 실제 세계에서는 말없이도 존재가 있지만, 언어로 이루어진 작품이라는 공간에서는 화자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상상할 수 없다. 그러므로 화자는 이 모든 문학적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화자는 종래의 관점에서처럼 성별이나 나이, 직업적 전형성으로 특화될 수 있고, 심문이나 변호와 같은 발화 조건의 전형성을 통해서도 구현될 수 있고, 이미 존재하는 문학 텍스트 속의 배역(캐릭터)을 원용하고 감정을 이입함으로써 만들어질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든 화자는 발화의 누빔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의 시인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할 수 없는 분열과 결여의 맥락에서 화자는 선택되며, 그 선택과 배제에 대하여 의미화가 가능하다. 화법은 그 발화가 놓여 있는 자리나, 화행의 전략적인 방법 등을 두루 밝혀 줄 수 있는 형식이고, 화자를 구성하고 증명하는 최종적인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같은 맥락에서 화자와 화법은 상호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 화법을 통해서 화자를 유추할 수도 있고, 대화의 국면을 재구성할 수도 있다. 그리고 세계와 화자의 관계를 중계하고 있는 이 내면세계가 없다면 화자의 발화는 시작되지 않을 것이므로 발화가 시작되는 내면 상태이자, 발화의 완결과 함께 마무리되는 심리적?이념적 세계상으로서 중요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에 실려 있는 글들은 위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문학작품을 향수한 결과로 남는 문체를 조금은 더 구체적이고 실체적인 형식 위에서 논의하고자 쓴 글들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960320764,"sku":"9791187756903","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756903.jpg?v=177640278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775690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