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7895411","title":"멸치는 왜 태어났을까","description":"재미작가 이성애는 단편소설 〈귀향〉으로 윤동주 해외동포문학상을 \u003cbr\u003e\n수상했으며, 수필 〈누명〉외 4편으로 수필세계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u003cbr\u003e\n \u003cbr\u003e\n어린 시절 해와 달과 바다와 함께 구릉에서 구르며 놀다가  \u003cbr\u003e\n도시로 나오니, 사람과 바람과 폭우가 휘몰아쳤다. \u003cbr\u003e\n그의 삶은 어쩌면 멸치의 삶과 유사하다. \u003cbr\u003e\n깡촌에 살던 그는 유치원도 모르고 문학이라는 과외도 받지 않았다. \u003cbr\u003e\n그저 자연과 사람 속에서 펄떡펄떡 뛰다보니, \u003cbr\u003e\n그 안에서 글이 벌떡벌떡 뛰고 있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새로운 땅에서 살아온 시간이 \u003cbr\u003e\n고국 땅에서 살았던 시간보다도 더 길고 멀리 와 있다. \u003cbr\u003e\n멸치는 고작 이삼 년을 살지만, 우리에게 색다른 모습으로 \u003cbr\u003e\n영원히 사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u003cbr\u003e\n그 또한 멸치처럼 다른 곳에서 하는 다른 경험들이 \u003cbr\u003e\n다른 모습으로 쌓여가고 있음을 안다. \u003cbr\u003e\n그 경험들이 그 안에서 글로 성장해 그를 툭툭 건드리곤 한다. \u003cbr\u003e\n그럴 때마다 끼적거리다 보니 이 수필집이 완성되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특히 팔려가는 소의 눈처럼 붉은 색조를 띠던 아버지의 눈,\u003cbr\u003e\n바리깡으로 깎였던 클레오파트라 머리, 야간 중학교에서의 공부, \u003cbr\u003e\n저수지에서의 물놀이, 보릿단 나르기, 앉은뱅이 책상 앞 오빠의 그림자 등 \u003cbr\u003e\n7080세대들에게는 책 곳곳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392090876,"sku":"9791187895411","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895411.jpg?v=177639965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789541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