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7949251","title":"바르셀로나 공기의 절반은 담배 연기다","description":"이 책은 산업화 역군의 한 사람으로 일생을 달려온 한 ‘늦깍이 문학청년’의 기행문이다. 그는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의 모든 부양책임을 짊어지지만 부모는 당연히 모시되 자식에게는 의지할 수 없는, 베이비부머 세대 가운데서도 특출난 삶을 살고 있다. 한 해 365일 가운데 300일 이상을 홀로 남은 구순의 부친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있으니. \u003cbr\u003e\n그래서 그에게 여행은 늘 시간의 문제였다. 떠나고 싶었지만 한편으로 절실하게 ‘일상의 풍경’을 지키고도 싶었기 때문이다. 타협이 쉽지 않은 속에서 ‘여행은 가슴 떨릴 때 가야지 다리 떨리면 못 간다’는 부인의 말을 핑계 삼아 때때로 못 이기는 척 비행기를 타곤 했다. \u003cbr\u003e\n그는 약학박사다. 저자의 선배인 시인 임종철은 저자에게 ‘대충대충 한다, 건성건성 한다는 없다’며 저자가 자기 삶 앞에 얼마나 정직한지를 회고한다. 저자에게 성실히 ‘걷는다는 것은 삶의 일상’이기에 ‘여행은 걷는 삶의 보완재’라는 것이다. \u003cbr\u003e\n여행기는 저자 특유의 유머가 넘쳐난다. 저자가 평생의 업業인 ‘재미있게 강의하기’를 위해 남달리 애써왔을 뿐 아니라 좌중의 분위기를 살려내는 유머리스트이기 때문이다. \u003cbr\u003e\n저자는 아마추어임을 자처하지만 그는 강의나 교육이 없는 날 홀연히 떠나 지리산 종주하기를 십수 년째 해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지리산 블루스〉에서는 프로의 냄새가 물씬하다. 가장 맛깔스러운 내용은 최근에 다녀온 스페인 기행이 아닐까 싶다. 바르셀로나와 마요르카에서 유유자적 맛 기행이라 할 수 있는 ‘타파스’를 즐기는 모습이며, 저자만의 통찰력으로 ‘바르셀로나 공기의 절반은 담배 연기’라고 내뱉는 유머가 압권이다. 구순의 부친을 모시고 부친이 태어나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일본의 고향 마을을 다녀오는 글은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여운을 안겨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6537041148,"sku":"9791187949251","price":16.6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7949251.jpg?v=177644577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794925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