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048595","title":"마술사의 카드","description":"\u003cp\u003e2018년 계간 문예지 〈문학도시〉 신인상에 당선되어 시단에 등단한 임정희 시인은 소박하나마 분명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것은 화려하다던가 당돌한 것이라든가 실험적이라든가 하는 신인들이 갖춰야하는 덕목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작고 잔잔한 자신의 맥박 같은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맥박이 뛰고 있다는 것은 살아 있음을 말하는 것이고 자신의 몸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며 세상과 대화를 나누고 있음을 말해 준다는 말과 같다.외출에서 돌아와 집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어두운 방을 밝히기 위해 전등 스위치를 올리는 일이다. 방을 밝히는 행위는 내가 알고 있는 공간에 대해 확인을 하기 위함이다. 외출이라는 다른 낯선 공간에서 익숙한 공간으로의 귀환 사실을 확인해보기 위해서다. 임정희 시인은 자신의 체온으로 먼 길 외출에서 돌아와 켠 불빛이다. 그러기에 임정희 시인이 밝힌 불빛 속에는 많은 세상의 사물들과 사람들이 존재한다. 시공간과 장소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과거나 현재에 만났던 이들과 대화를 나눈다. 대화는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현재인 줄로 착각하게 만든다. 유난히 대화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은 실존재에 대한 집착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215438588,"sku":"9791188048595","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048595.jpg?v=177639859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04859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