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048793","title":"물의 날개","description":"\u003cp\u003e송연우 시인의 작품은 찾아가는 시가 아니라 정원에 앉아 기다려서 만나는 시라고 할 수 있다. 뜨락은 언제나 시의 출발점이고 귀착점이기도 하다. 그 정원은 나무와 나누는 교감 뿐만 아니라 6,25 전쟁에 참전한 오빠와 이별하던 아픈 기억과 전사 통지를 받았던 기억을 떠올려 주는 과거 공간이 되기도 한다. 시인은 아침마다 나무와 풀꽃들에게 물을 준 뒤 정원석에 앉아 물끄러미 나무와 꽃들을 바라보며 찾아와 노래하는 새들을 본다. 송연우 시인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정원을 창조한다. 시인은 분명하게 자연 친화적인 모습으로 시를 기다린다. 정원에 앉아 나무와 꽃과 새들이 들려주는 시를 받아 적은 것이라고 시에 쓴다. 이는 작위적으로 시를 만들기보다는 하늘과 자연물에 숨어 흐르는 에스프리가 들려주는 시를 받아적는다. 자신의 정원에 숨어 사는 시와 만나는 모습이다. 이런 방식은 시를 억지스럽거나 부자연스럽게 빚어 만든 모습을 벗어나 시 본연의 모습을 만나는 것이다. 이는 가슴으로 만나는 원형질 시다. 그래서 그의 시는 접신의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고 말할 수 있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260475644,"sku":"9791188048793","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048793.jpg?v=177640458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04879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