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048908","title":"책 속의 새(가슴에내리는시)(가슴에내리는시)","description":"2022년《문학도시》와《실상문학》두 잡지에 동시에 신인상으로 등단한 김세희 시인은 자신의 창법을 구사하고 있다. 동 연배 여러 다른 시인들과는 차별을 보여준다.\u003cbr\u003e\n그 차별은 김세희 시인이 구사하는 수사법은 현재에서 과거 시점을 발견하고 과거를 불러와 다시 현존재를 드러내는 교묘한 숨기기 혹은 교묘한 드러내기를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삶의 일관된 흐름과 통일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의도를 숨기고 있다고 보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친해진 거실 낮이면 해가 깊숙이 들어온다 들어오는 해를 받아 식물이 반짝인다 스트라이트 벤자민이 하얀빛을 뿜는다 검정 항아리치마 입고 맑은 멋을 낸다 차이콥스키 왈츠가 들려 온다\u003cbr\u003e\n두 심장이 다른 생각으로 선반 위에 있다 틈새로 미소가 흐르고 꽃의 빛깔이 돋아나지만 잔잔한 여름바다 지루함 끝에 맨드라미가 슬쩍 꼬리를 흔들며 휴식을 꾀한다 눈과 부딪히는 꽃을 친구 삼으며 몇 개의 일과를 바구니에 담아 빛을 긁는다 가끔 사직운동장 트랙을 돌며 언덕 위 핑크 천일홍 얼굴이 예쁘다는 생각을 한다\u003cbr\u003e\n오늘은 날이 저물도록 툇마루에 앉아 쇠미산 부는 바람 안으며 언덕에서 흘러온 미소 귀에 걸고 텅 빔이 주는 뒷짐의 숨소리에 혼자가 아니면서 혼자인 별을 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독거」 전문","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625005820,"sku":"979118804890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048908.jpg?v=177640099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04890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