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071135","title":"밭시, 강낭콩(모악 시인선 13)","description":"씨앗, 또 다른 우주를 잉태한 시원\u003cbr\u003e\n『밭詩, 강낭콩』에는 ‘영원한 청춘의 시인’ 김준태의 응축된 시력(詩歷)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삶의 처처를 짚어내는 섬세하고 다정한 시선은 모든 생명의 심도(心度)를 보여준다. 독자들은 “둥글게 하나로 모여 꽃피는 세계”([해설]) 안에서 “옛날에 아 옛날에 어디선가 잃어버린 내 얼굴!”([들꽃])을 마주하게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김준태 시인은 그 얼굴이야말로 우리가 근대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생명의 ‘씨앗’임을 강조한다. 시인은 ‘씨앗’이 품고 있는 생명의 숭고함을 극한의 지점까지 상상력을 밀고 간다. 그것은 시인이 그동안 꾸준하게 천착해온 대지의 상상력과 사회역사적 역동성의 연장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씨앗’은 시간이 여물어 맺힌 최종적인 결과이며 또 다른 우주를 잉태하고 있는 시원이다. 시인은 이와 같은 생명의 순환이 우리 삶의 역사를 만들고, 삶의 도약과 역사의 장면을 구성한다고 믿는다. 간결한 시행에 압축된 감각적 사유는 시인의 언어를 통과하면서 증폭된다. 그 파장이 닿는 곳에서 시인은 “인간의 노동과 미래”([마그마])를 앞질러 보아내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4341596412,"sku":"9791188071135","price":8.9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071135.jpg?v=177604703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07113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