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108176","title":"김윤식 서문집(개정증보판)(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한국 근ㆍ현대문학 연구자이자 문학평론가인 김윤식이 한국문학사에 남긴 족적은 뚜렷하다. 김윤식은 근대문학을 규정하는 ‘근대성’의 성격과 본질을 탐구하고, 방대한 양의 자료를 수집하여 실증적인 방법으로 그 의미를 밝혔다. 문학사의 기술과 방법론, 시, 소설, 비평을 막론한 다양한 분야의 문인에 대한 작가론, 지금까지도 치열하게 이어오고 있는 현장비평 등 김윤식을 빼놓고는 한국 근ㆍ현대문학과 비평사를 제대로 논할 수 없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김윤식의 연구와 비평은, 해설을 쓴 서울대 국어교육과 윤대석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전에도 없는, 앞으로 등재될 가능성도 없는 책의 형식”으로서 “예외적인 존재인 김윤식이기에 가능한 것이고 또 의미를 지니는” 서문집을 낳았다. 수십 년 동안 매일 읽고 쓰는 생활을 이어온 결과 200권 가까이 책을 펴냈기에 그 서문만으로 한권의 책을 엮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서문집’의 이유를 다작(多作)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한 편, 한 편의 서문을 읽다 보면 그의 생의 근거가 된 체험과 트라우마가 한국 문학 사상 비판과 같은 궤적에 놓이는 순간을 확인하기도 하고, 원고지 앞에서 글을 쓰며 ‘운명이라는 이름의 나 자신’을 마주하는 그의 고통을 만나기도 하며, 하나의 작가론을 쓰기까지 자료를 찾아 집요하게 추적하여 완성해 놓고도 작가를 인간으로 대면하는 함정에 빠질까 우려하며 문학사론으로 거리를 두는 치밀함에 놀라게 되기도 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는 자신의 서문을 ‘말하지 않아도 되는 말’이라 설명했지만, 이론적 탐구라는 사유의 과정과 글을 쓰는 비평의 행위가 다시 김윤식 자신의 실존적 내면으로 연결되는 과정은 완성된 원고를 앞에 두고 쓴 서문에서 더 명료하게 드러난다. 이렇듯 『김윤식 서문집』에서는 평생을 읽고 쓰며 비평가로 살아온 김윤식의 내면풍경의 일단(一端)을 볼 수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831182076,"sku":"9791188108176","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fals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108176.jpg?v=177640215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10817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