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339570","title":"나도 꽃이다(도서출판 각 시선 44)","description":"시집 『허튼소리』로 자신의 시 세계를 드러냈던 김도명 작가가 7년 만에 두 번째 시집 『나도 꽃이다』(도서출판 각)로 돌아왔다. 총 4부로 나눠진 시집에는 79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시가 가지고 있는 운율에 먼저 눈이 간다. 시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은 운율이다. 어떠한 이야기와 형식을 담더라도 시라면 리듬감이 느껴져야만 한다. 『나도 꽃이다』에 담긴 김도명의 시는 산문에 근접하면서도 시가 가진 기존의 골격을 성실히 지켜나간다. 시인은 숙련되고 천연덕스럽게 자신의 이야기에 리듬을 얹어 시를 쓴다. 시가 다소 길더라도, 바닥에 리듬감을 탄탄하게 얹고 그 위에 이야기를 쌓는다. 시를 산문에 근접시키지만, 시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서정성을 놓치지 않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다음은 작가가 담아낸 이야기를 꺼내어 볼 차례이다. 시는 몇 안 되는 단어로 작가의 내면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수단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과 인물들을 주제로 다루지만, 그 속을 깊숙하게 들여다보면 죽음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다가올 죽음이란 시간을 목전에 둔 80대 시인의 시선과 사유는 필연적으로 삶을 돌아보는 관조와 회한, 그동안 살아 낸 삶에 대한 이야기들로 채워진다. 죽음 앞에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돌아보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을 살펴보거나, 세상을 떠난 뒤 마주할 세상을 떠올리기도 한다. 시인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 80대 노인의 시각으로 보는 세상은 어떠한지 함축적인 언어로 가리기 보다는 독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풀어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나도 꽃이다』에 담긴 시를 읽다보면 “산문화로 운율에 의한 지배구조에서 살짝 비켜가면서 시적화자의 육성이 도드라진 시의 존재감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더위가 사라지고 해가 짧아지는 계절에 어울릴 시집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194349820,"sku":"9791188339570","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339570.jpg?v=177640427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33957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