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343959","title":"파도","description":"\"날 소진시켜줘. 이 세상 끝으로 데려가줘.\"\u003cbr\u003e\n시의 언어, 희곡의 형식으로 새롭게 태어난\u003cbr\u003e\n버지니아 울프의 빛나는 역작!\u003cbr\u003e\n버지니아 울프 문학의 정점으로 꼽히는 소설 『파도』(The Waves, 1931)가 희곡으로 출간되었다.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출가 김민정이 원작 소설을 직접 번역하고 재구성한 작품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희곡-시 아이디어; 인간의 생각만이 아니라 배, 밤 등 모든 것이 함께 흐르는 어떤 연속적인 흐름의 아이디어\". 버지니아 울프가 자신의 일기장에 남긴 이 구절은 소설 『파도』의 본질을 가장 정확히 관통한다. 전통적인 소설 문법을 거부하는 『파도』 속 인물들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각자의 내면을 발화할 뿐이다. 각색자 김민정은 이 방대한 내면 독백의 흐름을 꼼꼼히 짚어, 원작의 시적 감수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희곡의 언어로 압축했다. 소설이 독자에게 \"누가 하는 말인지 되짚어 읽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것처럼, 희곡 역시 경계의 흐릿함을 의도적으로 보존한다. 다만 희곡이라는 형식의 미덕을 살려 독자에게 소리와 리듬의 감각을 전하면서 원작에 가닿는 또 다른 문을 활짝 열어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작가 은유는 이 책의 리뷰에서 원작을 \"머리로 이해하려는 이들에게 리듬 타는 법을 가르쳐주는 든든한 가이드북\"인 동시에 \"그 자체로도 감각적인 말맛을 선사하는 언어의 보물 창고이자 소설과는 다른 압축미와 완결성을 갖춘 단단한 작품\"이라 평하며, \"『파도』를 읽다 보면 삶의 맷집이 조금은 탄탄해지고 영혼은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12185805052,"sku":"9791188343959","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343959.jpg?v=178189843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34395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