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561087","title":"IMF와 세계경제 이야기","description":"IMF의 연구보고서, 이사회 논의안건 등은 거의 대부분 대외 공개자료이고, IMF의 홈페이지만 검색해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워낙 방대한 분량이다 보니 이 분야에 특별한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이 접하기는 쉽지 않다. 필자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IMF에서 근무하면서 직접 읽고 논의한 내용들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좋은 자료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이전에도 유사한 책들이 있었고, 경제 전문가들 입장에서 보면 이 책의 내용은 너무 뻔하거나 겉핥기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맞는 말이다. 다만 하나하나의 돌들이 모여서 큰 탑이 쌓이듯이  누군가에는 도움이 되거나 더 깊은 연구를 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를 바라는 작은 소망으로 이 글을 쓰기 시작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20년 전인 1999년 필자는 당시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사무관으로 일하면서 IMF의 자료를 처음 접하기 시작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IMF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고 있던 시절이었고, IMF 스태프의 한마디 한마디가 추상같이 무서운 시절이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 국민과 언론에게 IMF라는 단어는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영문 약칭이라기보다는 ‘IMF=최악의 경제위기’라는 식으로 쓰이는 걸 보면 우리가 이 트라우마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간 IMF도 많이 변모했다. 동아시아 위기를 겪으면서 많은 반성도 하였고, 이제는 인간적인 면모도 조금 느껴진다. G20 국가인 우리나라의 국력도 그 사이 몰라보게 성장했다. 이제는 IMF를 감정적으로 대하기보다는 좀 더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IMF는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아니다. 세계정치역학 구조 속에서 IMF도 그 힘의 원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IMF는 경제위기시에 특별히 빛나는 존재이기 때문에 COVID-19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전 세계 189개(조만간 안도라 공국이 가입하면 190개국으로 늘어난다) 회원국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비교분석이 용이하고, 유익한 보고서들이 많다. IMF의 진단을 100% 신뢰할 필요는 없지만 참고할 만한 가치는 있다. 우리나라의 지분은 약 1.80%로 16번째로 많다. 20년 전에는 우리도 IMF의 지원을 받았지만 지금은 채권국의 입장에서 다른 나라들을 지원하는 입장에 있다. IMF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안별로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IMF’가 더 이상 ‘위기’를 지칭하지 않는 시절이 오기를 기대하며  - 프롤로그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407622908,"sku":"9791188561087","price":16.6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561087.jpg?v=177639973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56108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