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672004","title":"적당히 쓸쓸하게 바람 부는(최측의농간 시집선 3)","description":"\u003cp\u003e[최측의농간 | 시 003] 시집 『적당히 쓸쓸하게 바람 부는』은 『그늘』, 『중국인 맹인 안마사』 등의 시집을 통해 우수어린 눈빛으로 잿빛 일상을 추억과 회한이 뒤엉킨 상처의 풍경으로 담담히 기록해왔던 심재휘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이다. 이천 년대 들어 한국 시단에 팽배해지기 시작했던 전위에의 욕망들 틈에서도 묵묵히 전통의 길을 고수한 시인들은 있었다. 최측의농간은 조심스럽게 한 시인의 이름을 그 쓸쓸한 좌표의 한 구석에서 꺼내 올리려 한다. 이 시인은 새로운 것들에 관해 과격하거나 새롭게 쓰기보다 익숙한 것들에 관해 조심스럽거나 낯설게 쓴다. 심재휘 시인의 첫 번째 시집을 통해 우리는 이제 좀처럼 보기 힘들어진 어떤 작풍(作風)의 빛나는 면모를 볼 수 있다. 그 작풍은, 이국의 바람이 뿜어내는 세계시민이라는 환상적 프레임과 국지성의 보편화라는 이름의 조작된 전술이 아니라, 제 몸으로 맞서거나 밀려야 했던 바람에 대해 말하는 일과 닮아 있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726488316,"sku":"9791188672004","price":8.9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672004.jpg?v=177640166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67200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