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678839","title":"글 바랑","description":"고순옥 첫 시집 『글 바랑』을 발간한다. 실린 시편들은 대체로 그리움의 서정이 중심 얼개가 되어 있다. 작품들의 구성과 상상은 기억과 경험 속에서 찾아내어 독자의 세계로 확산되고, 공감의 세계를 불러오게 된다. 살펴보면 “얼기빗같이 성긴 은발의 여백\/ 남루한 외딴집 한 채 남아있다”(「어머니의 얼굴」 부분)에서 시인은 ‘얼기빗’으로 ‘집’의 이미지를 그려내고 ‘집’과 ‘어머니의 얼굴’을 병치하여 그리움의 서정이 시의 강도를 더하고 있다. 다음 시 「기억, 머무르는 그곳」 또한 기억의 근간을 찾아내는 ‘장독대’를 클로즈업하여 그리움을 견인한다. 그러한 시의 힘은 상상력을 뿌리에 두고 있음을 볼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박미정(시인 · 문학평론가) 평론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649942268,"sku":"9791188678839","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678839.jpg?v=177640117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67883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