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725090","title":"심연의 못","description":"세상을 보는데도 수준水準이 있다. 나는 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어떤 상황이 앞에 놓일 때엔\u003cbr\u003e\n\u003cbr\u003e\n오랫동안 이 문제를 놓고 주변의 모든 것을 관조觀照하며 살피는 버릇이 있다. 글을 쓰는데\u003cbr\u003e\n\u003cbr\u003e\n도 마찬가지다. 특히 안목眼目있는 주변의 상황을 잘 살펴서 관조觀照하는 능력을 기르려 노\u003cbr\u003e\n\u003cbr\u003e\n력하고 있다. 이것은 내 평생의 버릇으로 변해 언제나 이 관조의 주변을 맴도는 격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가령 농부農夫는 달별로 할 일을 체크하고 준비를 한다. 인생 농사와 글쓰기도 별반 다를 것\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없을 것으로 여긴다. 봄에 씨 뿌리고, 여름에 김매고, 가을엔 거두고, 겨울엔 새봄을 준비\u003cbr\u003e\n\u003cbr\u003e\n하듯이 인생 농사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래서 선인들의 옛 거울에 내 삶의 좌표를 가다듬는 일이나 달아나기 쉬운 마음을 그때그때\u003cbr\u003e\n\u003cbr\u003e\n붙잡아 두는 일등 농부의 마음으로 갈고 다듬어 살피며 살고 있고, 글 쓰기도 이와 다를 것이\u003cbr\u003e\n\u003cbr\u003e\n없음을 자인하면서 매진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아무튼 이와 같은 경지로 내 삶과 글쓰기에 정진하고 있음을 솔직히 말 하고자 한다. 이 경지\u003cbr\u003e\n\u003cbr\u003e\n가 바로 내 삶의 전부임을 요즘의 생활패턴을 밝히면서 마지막 ?불을 태우는 심정을 아낌없\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발휘함을 솔직히 고백하면서 수필집 제 6집을 상재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글을 쓴다는 것은 문학적인 소양을 심어준 방이며, 내 삶의 사색의 공간이다. 깊은 사색의 순\u003cbr\u003e\n\u003cbr\u003e\n간들이기도 하지만 내 심연深淵의 방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 심연의 못이라 일컬으며 작가의\u003cbr\u003e\n\u003cbr\u003e\n방이기도 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글들을 읽고 격려와 질책을 보내줄 것을 바라면서 인쇄에 붙이면서 또 다음호의 발간 준\u003cbr\u003e\n\u003cbr\u003e\n비에 나서야 겠으며 준비하려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2610462972,"sku":"9791188725090","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725090.jpg?v=177604133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72509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