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765881","title":"네가 시다(모시는 시인선 5)","description":"그리운 것들로 가득 채운 밥 한 공기\u003cbr\u003e\n서울살이를 정리하고, 경북 내성천 강지킴이, 경남 천성산 산지기에 이어 전남 강진의 한 바닷가 소도시에 대안고등학교 교사로, 생태주의자로서의 변경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첫 시집(?돌멩이도 따스하다?, 2013, 모시는사람들)에서 두 번째 시집(?지금 여기?, 2016, 모시는사람들)을 거쳐 세 번째 시집을 내는 동안 그는 언제나 ‘주류로부터 멀어지는 방향’으로, 강과 산과 바닷가를 떠도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에 대한 회피가 아니라 이 세계를 향한 〈어찌 할 수 없는 기도〉(첫 번째 시)의 삶이며, 이 세계를 〈사랑〉(마지막 시)하는 저자의 삶의 방식이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며 하루를 감사하고” “저녁에는 이불을 당기며 다시 하루를 감사하는”(〈한 사람〉)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소박한 영성의 인간이되, “광화문에 백만 사람이 모였을 때”를 기억하며 “천국이” “다시 새 하늘을 열고” “우리 사이에서 피어”나기(〈광화문에 부쳐〉)를 기도하는, 그만의 방식으로 혁명하는 시인이다. 세 번째 시집은 그의 천성산 시절 강진에서 쓴 시들을 모았다. 특히 “만인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을 위한 교육”(〈어른이 되는 아이에게〉)을 지향하는 그의 ‘대안학교 교사’로서의 정체성이 묻어나는 시들도 다수 실렸다. 그는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네가 시다”라고 노래하고, “지는 법”을 가르치는, 위험한 교사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812143868,"sku":"9791188765881","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765881.jpg?v=177640206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76588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