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8783458","title":"콩닝: 지구의 신부(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이제 곧 이순에 접어드는 콩닝(孔寧)은 베이징에서 꽤나 유명한 형사사건 전문 변호사였다. 그는 사형수를 변호하는 사건만 전문적으로 맡곤 했는데, 의뢰인 중에는 일반 가정의 자녀에서 조직폭력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분에 속하는 사람들이 있었다.\u003cbr\u003e\n그러나 더 널리 알려진 그녀의 신분은 즉, 업계를 뛰어넘는 당대 예술가라는 것이다. 유화를 그리고, 시를 쓰고 설치미술과 행위예술 등 그녀가 종사하는 모든 예술은 인성, 생명과 관련된 것들이다. 그녀의 「웨딩」 시리즈 작품은 유일하게 대중들 앞에 빈번하게, 꾸준히 나타난, 푸른빛의 천체를 수호하는 것을 주제로 한 행위예술인데, 이 예술행위는 매우 감동적이다. 지난 5년간 그녀는 베이징의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부터 국문을 나서 뉴욕의 타임스퀘어, 파리의 에펠탑,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사방을 돌아다니며 수많은 상처를 받은 지구를 위해 호소했다. 마치 지구를 위해 변호하는 변호사가 된 것처럼……\u003cbr\u003e\n\u003cbr\u003e\n2015년 12월 1일, 중국의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톈안먼이 “사라졌다” 베이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랜드마크인 중앙텔레비전방송국의 ‘거대한 반바지’처럼 생긴 청사가 “사라졌다” 그 이유는 스모그가 그들을 삼켜버린 것이다. 다만 자동차의 불빛만 깜빡이며 “보이지 않는 이 도시”를 장식하고 있었다.\u003cbr\u003e\n이날 오전 동삼환로(東三還路)의 가장 번화한 국제무역 CBD구에서 연회색의 짙은 스모그 속에서 순백의 ‘신부’가 걸어 나왔다. 그녀는 흰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큰 눈이 유난히 빛나고 있었다. 몸 뒤로 바닥까지 드리운 흰 웨딩드레스가 마치 19세기에 유행했던 유럽 상류사회 ‘베이즐’ 롱드레스와 흡사했다.\u003cbr\u003e\n이 날의 그 ‘신부’는 다름 아닌 콩닝이었다. 그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그녀가 999개의 스모그 방지 마스크를 사용해 꼬박 이틀 밤을 들여 직접 만든 스모그 웨딩드레스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본문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276531964,"sku":"9791188783458","price":21.1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8783458.jpg?v=177640465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878345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