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171254","title":"무정(한국현대문학전집)","description":"우리나라 최초의 현대 장편 소설, 또 하나의 정본을 만들다.\u003cbr\u003e\n춘원 이광수의 『무정』은 1917년 〈매일신보〉에 연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 소설이다. 그동안 수정 보완한 판본들이 여러 차례 나왔으나 어느 것이 정본이냐고 물으면 대답은 간단하지 않다. 연재가 끝난 이듬해 1918년 『무정』은 육당 최남선이 경영하는 〈신문관〉에서 곧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연재하는 동안 스스로 보완할 부분들을 모아 두었다가 이참에 첨삭 가필하였을 것이 당연하다. 후학들의 『무정』 판본 연구도 자연스레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1917년 처음 쓴 것이 ‘〈매일신보〉 연재본’이라면, 1918년 단행본은 ‘『무정』 초판본’이 되는 셈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무정』을 읽을 때는, 그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 소설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무정』이 현대소설이라는 말은 그것이 그만큼 서구적(西歐的)이라는 뜻을 내포한다. 춘원 이광수가 1917년 「매일신보」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서구적인 의미의 소설을 발표한 것이다. 『무정』이 발표되던 1900년대 초의 우리나라는 아직 ‘완전히 개화된’ 시대가 아니었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무정』이 이미 개화된 소설이 아니라, 개화를 요구하는 소설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런 견해는 자칫 우리 소설이 어느 날 갑자기 서구 소설의 양식과 사고를 새로 들여와서 『무정』을 기점으로 과거 소설과의 전통이 단절되었다고 알아들을지 모르겠는데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무정』이 고소설이나 신소설 같은 전대 소설의 양식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다. 다시 말해 『무정』을 읽을 때는 우리의 고전소설을 염두에 두고 전통의 계승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읽는 것이 좋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최근 고려 대학교 도서관이 기증받은 도서 가운데에서 『무정』 초판본 원본이 발견되었다. 서연비람에서는 1918년의 『무정』 초판본을 토대로, 우리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주를 달아, 우리 문학사에 또 하나의 『무정』 정본을 내놓는 심정으로 『무정』을 내놓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아울러 『무정』의 문학사적 의미와 작품에 담긴 의미를 더 풍부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송하춘 고려대학교 명예 교수님의 해설을 덧붙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533878012,"sku":"9791189171254","price":16.2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171254.jpg?v=177640035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17125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