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203214","title":"구름 베개, 열린 하늘","description":"유작(遺作)으로 세상에 나온 애절함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책을 출간하는 막바지 단계에서 저자가 유명을 달리 하셨다. 병상에서 마지막 교정까지 보셨으니 책의 모양새는 짐작하셨겠지만, 책이 나오기를 가장 반겼을 분이 이 세상에 안 계시니 애절하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다. 그런 안타까움은 몇 년에 걸친 여행기의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전개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지만, 이나마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더라면 유가족의 황망함은 또 어떠했을까 하는 데 생각이 미치면 지은이의 책에 대한 열정과 안배가 여간이 아니었구나 싶기도 하다. 고구려의 옛 땅인 만주벌판과 중국 각지, 동남아시아, 유럽을 섭렵하는 세계여행의 여정을 『구름 베개, 열린 하늘』로 더듬어볼 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더는 만국유람(萬國遊覽)의 이야기를 지은이 특유의 필치로 맛보기는 어렵겠다는 아쉬움이 크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지은이의 ‘여행을 하다 보니’ 중에서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다행히 생계 걱정은 없었으니 처복은 있었나 보다. 마누라 하자는 대로 했다. 시장 가자고 하면 시장가고, 산에 가자고 하면 산에 갔다. 해외여행 가자고 하면 군말 없이 따라 나섰다. 어쩔 수 없긴 했지만, 순전히 글 소재를 얻기 위한 방편이었다. 그렇게 여행을 하다 보니 여행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가서 보고, 사진 찍고 오는 것으로 만족해하는 것 같았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고 떠벌인다. 나는 그런 소리 들을 때마다 뭔가 부족함을 느꼈다. 비싼 돈 들여서 ‘왔소, 갔소.’ 하고 마는 것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글을 써서 여행 기록을 남기자는 데 생각이 미쳤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오대환 시인의 “고희여행, 인생의 재발견‘ 중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기행수필의 특징은 한 마디로 가족여행 모범작품이다. 여행사 기획 상품 나들이이긴 하지만 늘 부부가 함께, 때로는 손주를 대동한 조손(祖孫) 3대 여행에, 사돈까지 초청한 아주 보기 드문 가족여행의 종합 기행문이다. 간단한 역사 고증과 더불어 지리적 상식을 곁들인 것은 물론 우리나라 고유 풍습과 비교까지 하며 엮어나가는 저자의 대화체 묘사 솜씨 또한 독특해서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마치 내가 여행하고 있는 듯 착각에 빠지곤 한다. (…) 내가 이 책에 쓰인 곳을 여행한다면 나는 이 책을 가지고 비행기를 타리라. 그곳을 여행하기 전날 호텔방에서 기행문을 읽어보고 다음날 예정된 길을 나서리라. 만약 친지가 이 책에 소개된 곳을 여행 간다고 하면 나는 이 책 한 권을 선물하리라. 그러면 좀 더 재미있고 뜻깊은 여정이 되리라.”","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187697916,"sku":"9791189203214","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203214.jpg?v=177640423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20321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