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203290","title":"도매상, 치열한 삶의 현장","description":"천만 서울 식구(食口)들의 호구지책(糊口之策) 이야기  \u003cbr\u003e\n\u003cbr\u003e\n흥부네 아이들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 어떻게 먹여 살릴까 하는 걱정이듯이 한때 대한민국도 생계비 문제를 따지는 엥겔계수를 정책의 주요 지표로 손꼽았던 나라다. ‘보릿고개’의 전설을 지나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오늘날의 눈높이로 보면 먹고사는 문제가 별것 아닌 성싶지만, ‘춥고 배고프다’는 말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걸로 미뤄보더라도 먹거리 문제는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u003cbr\u003e\n『도매상, 치열한 삶의 현장』은 서울의 천만 식구(食口)들의 호구지책(糊口之策)인 먹거리에 대한 하나의 보고서인 셈이다. 더욱이 조선이 한양(漢陽)을 도읍으로 정한 이래로 우리나라의 수도 역할을 해온 서울인 만큼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 살았던 도시이기 때문에 그 호구지책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조달하는 것은 알게 모르게 가장 우선의 문제였을 테고, 이러한 민생고(民生苦)의 해결은 국가의 절대 관심사였을 것이다.\u003cbr\u003e\n이 책은 역사의 기록을 망라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매시장 현장의 진술이 보태졌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2015년에 이루어진 예순일곱(67) 분에 대한 인터뷰와 2021년에 이루어진 서른일곱(37) 분에 대한 인터뷰는 그대로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일 뿐만 아니라 또 도매시장의 특정한 시기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기록과 현장의 진술을 통해 살펴본 서울의 도매시장\u003cbr\u003e\n\u003cbr\u003e\n제1부에서는 조선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한 이후 일제강점기까지 서울의 시장, 상인, 상관습 등의 변천 과정을 농산물에 초점을 맞춰 기존의 사료와 문헌을 토대로 재정리하였다.\u003cbr\u003e\n제2부는 해방 이후 1980년대 초까지 서울의 도매시장이 변화해 온 과정을 기존 자료를 이용해 정리한 다음, 서울지역에서 오랜 기간 농산물의 도매행위를 해온 전ㆍ현직 도매상 예순세(63) 분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당시 시장의 상황, 상관습 등과 관련한 생생한 목소리를 채록하여 남대문, 염천교, 청량리, 영등포, 용산시장 등 활동하신 시장별로 구분하여 담았다. \u003cbr\u003e\n제3부는 1985년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영도매시장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포함해 서울시 양곡수산축산도매시장의 변화와 현재 상황을 개관하고, 필자가 관여했던 도매시장 정책의 속 이야기를 ‘못다 한 이야기’에 담아 보았다. \u003cbr\u003e\n제4부에서는 도매상의 유형 변화와 유형별 도매상 서른일곱(37) 분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도매시장의 속살인 속사정과 애로사항 등을 살펴보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348443900,"sku":"9791189203290","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203290.jpg?v=177639944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20329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