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209797","title":"따라쓰는 금강경","description":"서암 이장환 선생님의 사경본 \u003cbr\u003e\n\u003cbr\u003e\n‘따라 쓰는 금강경’이 출간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봄날 꽃구경하듯\u003cbr\u003e\n\u003cbr\u003e\n가을날 단풍 구경하듯\u003cbr\u003e\n\u003cbr\u003e\n사경을 하는 즐거움\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큰스님들 밑에서 불교 공부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이라면 봄날 꽃구경하듯, 가을날 단풍 구경하듯 공부를 한다는 말을 조금 이해할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불교 수행은 참고 견디는 고행을 하는 것이 아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 것이고. 갇혀 있는 것을 해방하는 것이고, 필요 없는 고리를 끊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불교 공부를 잘못 알아서 반대로 간다면 힘은 많이 들었으나 성과는 없는 허송세월을 보내는 것이니 어떻게 공부해야 하고,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큰스님들께 배우는 것이 참 중요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글씨를 쓰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서암 선생은 이야기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처음 30분을 잘 배우면 평생 제대로 쓰고,\u003cbr\u003e\n\u003cbr\u003e\n그것을 배우지 못하면 30년을 써도 안 된다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처음의 30분 동안 배워야 하는 것이 한 획에 대한 안목이라고 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바로 이해가 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길을 가는 것도 마찬가지가 아닌가.\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디로 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보면 느리든 빠르든 목적지를 향해 갈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나 그것을 보지 않으면 무한대의 방향에서 헤매야 하니 30년이 아니라 300년이라 하더라도 모자랄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불교 공부도 마찬가지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서암 선생은 사경은 매우 재미있는 수행이라고 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운필법을 제대로 지켜서 쓴 글을 따라 쓰면 붓을 놀리는 재미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글을 쓰는 것이 마치 스키를 타듯 그렇게 재미있고 신날 수 있다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서암 선생의 이야기를 간단히 듣고\u003cbr\u003e\n\u003cbr\u003e\n다시 쓰는 금강경을 펼쳐 보면 일단 큰 감동이 밀려온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아!  글씨에서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구나.\u003cbr\u003e\n\u003cbr\u003e\n책으로 만들어진 필사본은 기계서체와는 그 느낌이 너무나 달랐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작품으로 걸린 글씨와도 또 다른 느낌이다. 책으로 느껴지는 필사본의 맛이 참 멋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왜 그동안 이런 것을 모르고 살았을까 싶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명품은 누구나 쉽게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듯\u003cbr\u003e\n\u003cbr\u003e\n명필은 누구나 좋은 글씨로 알아 본다는 것을 느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칼라 붓펜으로 따라 써 보면 봄날 꽃구경하듯, 가을날 단풍 구경하듯 즐거울 것이라는 서암 선생의 이야기는 실제 몇 장을 써 보면서 금방 느낄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글씨를 제대로 쓰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를...\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무엇을 하든 한 가지를 하더라도,\u003cbr\u003e\n\u003cbr\u003e\n제대로 하는 것이 부처님 법에 맞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경도 마찬가지일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글자의 한 획 속에도 온 우주의 이치가 들어 있다는 것을 옛 어른들은 잘 아셨던 것 같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것을 따라 쓰게 하고 싶은 것이 서암 선생의 마음이라는 것을 느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부처님의 말씀과\u003cbr\u003e\n\u003cbr\u003e\n글씨의 한 획과\u003cbr\u003e\n\u003cbr\u003e\n서암 선생님의 마음과\u003cbr\u003e\n\u003cbr\u003e\n사경을 하려는 이의 마음이 \u003cbr\u003e\n\u003cbr\u003e\n모두 하나임을 느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것이 이심전심의 사경이 되어 참다운 깨달음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 아닐까?\u003cbr\u003e\n\u003cbr\u003e\n긴 말이 필요 없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책을 펼쳐 보면 서암 선생의 글씨에서 그 마음을 바로 느낄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요리사는 맛으로 말을 하고,\u003cbr\u003e\n\u003cbr\u003e\n음악가는 소리고 말을 하듯\u003cbr\u003e\n\u003cbr\u003e\n서예가는 글씨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u003cbr\u003e\n\u003cbr\u003e\n말로 하는 것은 모두 금으로 짠 비단 위에 꽃을 올리는 것일 뿐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255658748,"sku":"9791189209797","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209797.jpg?v=177640456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20979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