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268015","title":"나도 땅이었으면 좋겠다","description":"제주 농부 김형표의 농사의 기술, 농부의 시간 그리고 농촌 생존기\u003cbr\u003e\n“\u0026lt;농사의 기술\u0026gt;이 어떻게 농사도 안 짓는 나를 사로잡았을까. 그것은 ‘삶의 기술’ 이었다. 맨몸으로 거친 제주의 날씨와 싸우며 수만 평의 땅을 다스리는 일은 결코 ‘농사의 기술’로 되는 게 아니었다. 비정해 보일 만큼 단단한 그의 ‘삶의 기술’ 속 고갱이는 사람살이의 본류인 따뜻함, 깊은 사려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적정 온도. 그것이야말로 작물도 사람도 살려내는 리얼리스트 김형표의 체온이 아닐까.” - 김종민(출판 편집인)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의 글을 읽으면 농사와 삶 모두 만만한 게 하나도 없다. 제주의 달콤한 낭만도 쥐뿔도 없다. 그렇게 만만치 않은 삶을 견디고 이겨내면서, 그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걸 느끼는 것이 내게는 정말 짜릿한 낭만이었다. 각자의 삶에서 견디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읽고, 함께 힘내서 조금씩 나아갔으면 좋겠다.” - 진영미(가정주부)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처럼 단단해 봤으면 좋겠다, 단호해 봤으면 좋겠다. 글도 몸도 그처럼 잘 쓰고 싶다. ‘육지 것도 제주 것도 아닌 혼혈의 10년’을 살아온 농부로서, 돌밭에 씨 뿌릴 수 없기에 그는 이제 암반 해체 전문가다. 밭을 만들고, 일년 중 가장 알맞은 하루를 골라 선 긋고 씨 뿌린 농부는, 그 밭을 잊을 시간이 없다. 그의 시간은 작물의 뿌리로 내려가 깊고 굵어지거나, 잎에 머물러 더욱 푸르거나, 꽃봉우리에 닿아 피어나거나 열매 맺어 환한 등불을 켠다. 말라서 재가 된다. 거름이 된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그는 또한 준비의 전문가, 기다림의 전문가지만, 재처럼 까다로워 기름진 여지를 남기지 못한다. 그냥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더 편해 보인다. 작물에게, 사람에게, 시에게, 물러서지도 쳐들어가지도 않고 기다리는 낱낱의 시간, 앞에 서서 살피거나 같이 걷는 무수한 시간을 ‘기술’ 이라 말하는, 이 뻔뻔한 농부를 보라.” - 박유리(작가) \u003cbr\u003e\n\u003cbr\u003e\n“농부는 겸손하다는데 그는 꽤 잘난 척한다. 봐줄 만하다. 땀과 힘을 쏟아 몸뚱이로 배운 그의 지식은 매우 유려하니, ‘자신감은 능력에서 나온다지만, 자신감이 능력이다.’라는 말은 그에게 딱 들어맞는 말이다.”- 황윤경(그림 그리는 아짐, 영화 ‘삼거리극장’ PD)","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797431036,"sku":"9791189268015","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268015.jpg?v=177640199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26801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