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292485","title":"서정의 유토피아 2","description":"서정시는 자아와 세계의 대립 속에서 탄생한다. 서정시를 정의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인 자아의 세계화라든가 세계의 자아화라는 말에도 이런 대립이 전제되어 있다. 그러한 대립이나 간극이 있기에 서정적 자아는 이를 좁히거나 초월하기 위해서 세계로 향하는 통로를 끊임없이 탐색하려 한다. 이러한 과정을 동일성의 미학으로 설명하고 있거니와 서정시가 나아가야 할 최고의 미덕 가운데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고립된 자아가 그 고립을 벗어날 수 있는 대상을 만나는 것, 그것이 동일화이다. 그리고 소외된 자아가 그 소외를 벗어날 수 있는 대상을 만나는 것, 그 또한 동일화의 전략이다. 그 전략 속에서 자아는 새로운 탄생을 할 수도 있고, 유효한 대상을 만날 수도 있다. 그리하여 자아와 대상이 좁혀져서 하나의 유기체로 자연스럽게 만나 승화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유토피아가 아니겠는가. 서정시는 그런 유토피아를 만나기 위해서, 현재의 자아를 계속 변신시키거나 대상과 동일화하고자 할 것이다. 그럴 경우에만 자아와 세계 사이에 놓인 거리를 뛰어넘을 수 있고, 대상과의 영원한 합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도정이 서정시의 임무이고, 유토피아로 향하는 서정시의 구경적 목표일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전 3부로 나눠 그간에 잡지와 시집들을 여과시켜 얻은 지식의 덩어리들을 지난날의 비평 정신과 현재의 정신을 비교하여 어떻게 다르고 변화되었는지, 그리고 자아와 세계 사이에 놓인 간극들을 좁히고자 이를 메우는 가장 적절한 매개가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고찰하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048499452,"sku":"9791189292485","price":29.2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292485.jpg?v=177640338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29248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