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292690","title":"21세기 한국시의 표정","description":"\u003cp\u003e이 책은 시를 향한 편벽됨을 가지고 3년여 간 쓴 비평들을 엮은 것이다. 시라는 장르가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시가 지속적으로 생산되어 그러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좋은 시가 무엇일까에 관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있겠지만 적어도 그것에 다른 목적에 복무하는 공작이나 조작이 끼어있을 리 없다. 이는 그 무엇보다 시가 물질주의적 세계 속에서 희소하게 남은 정신적인 지표이기 때문이다.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그래서 무용하다고 여겨지는 그 점이야말로 오늘의 물화된 세상 속에서 시가 존재하는 근거이자 방식이 되어야 하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시를 사랑할 뿐 시로부터 다른 것을 구하고자 하지 않을 것이며 시의 순수성을 왜곡하는 일련의 물적 메카니즘으로부터 시를 지키고자 할 것이다. 이러한 희소한 의지가 없다면 신기루 같은 시의 정신성이 조금치의 흔적이라도 세상에 드리울 수 있을 것인가. 결국 이러한 외곬의 정신들이 시에 대한 사랑을 구현함으로써 시는 우리 곁에 바른 모습 그대로 가능한 한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579196156,"sku":"9791189292690","price":28.0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292690.jpg?v=177640066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29269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