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298661","title":"나도 모르게 핀 꽃(미네르바 시선 79)","description":"오랜 시간 \u003cbr\u003e\n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u003cbr\u003e\n수 없이 고쳐 쓴\u003cbr\u003e\n잘 지낸다는 말\u003cbr\u003e\n이제 적는다 \u003cbr\u003e\n          - 「엽서」 부분\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오랜 시간\/ 따뜻한 봄날을 기다리며”에서 알 수 있듯이 \u003cbr\u003e\n시인에게 아직 봄은 도착하지 않았다는 뜻이다.\u003cbr\u003e\n오지 않은 봄을 미리 껴안으며 따뜻한 봄기운을 \u003cbr\u003e\n전해주려는 배려가 “고쳐 쓴”에서 묻어난다.\u003cbr\u003e\n하지만 “이제 적는다”는 것은 \u003cbr\u003e\n그 쓸쓸한 자리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u003cbr\u003e\n엽서 한 장으로 보여주는 안부 한 줌이 이토록 가슴 아프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김명희 시인의 어투는 담담하지만 꾸밈이 없고 \u003cbr\u003e\n진솔해서 감동을 주고 있다.\u003cbr\u003e\n이 시집의 특장점은 아름다움 속에 숨겨둔 비장미이다.\u003cbr\u003e\n이것을 발견해 낼 때 시는 확장되고 깊이가 생긴다.\u003cbr\u003e\n요즘 시들은 난해하고 화려한 자기 수식에 치우쳐  \u003cbr\u003e\n독자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지만 \u003cbr\u003e\n김명희 시인의 시집 「나도 모르게 핀 꽃」은 간결한 언어로\u003cbr\u003e\n시적인 품위를 높이고 독자와 교감하고 있다.\u003cbr\u003e\n시종 자신의 힘든 감정에 함몰되지 않고 유유히 갈 길을 가고 있다.\u003cbr\u003e\n이것이 바로 진정한 시인의 자세일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김미연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725308668,"sku":"9791189298661","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298661.jpg?v=177640166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29866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