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486556","title":"나쁜여자, too","description":"파편화된 이야기, 정보의 공백, 열린 결말\u003cbr\u003e\n소설을 구성하는 두 축은 사건과 서술이다. 어떤 사건을 이야기하기로 선택하는가로 작가가 추구하는 의미가 결정되고 소설의 재미도 반쯤은 여기에서 결정된다. 인간은 워낙 이야기를 좋아하고 이야기 자체가 주는 재미를 좋아한다. 그래서 흔히 소설이라 하면 어떤 사건을 이야기하느냐가 전부라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이야기와 달리 소설은 이야기라는 날 재료를 문장 서술로 표현해 심미성을 추구하는 예술이다. 따라서 소설의 미학은 서술 기법에 터 잡게 되고, 이야기를 듣는 것과 다른, 소설을 읽는 재미의 반쯤은 이야기의 다양한 요소를 어떻게 배치하여 문장화하느냐에 달려있기 마련이다. 김봉순은 서술의 묘를 살리는 데 고심하는 소설가이다. 그 묘를 요약하자면 파편화된 이야기, 정보의 공백, 열린 결말이다. - 정순진(평론가)","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847249660,"sku":"9791189486556","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486556.jpg?v=177601703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48655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