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486686","title":"민낯","description":"해설 중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수필집 제목처럼 작가는 아무것도 덧씌워지지 않은 삶의 ‘민낯’, 자아의 ‘민낯’을 글을 통해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는 자신의 삶과 내면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고자 노력했던 작가의 치열한 시간들이 녹아있다. 수필집을 읽어보면 그의 삶은 고난과 상처로 점철되어 있다. 그래서 아프다. 그의 삶도, 글도. 그런데 작가의 글에서는 그러면서도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힘이 느껴진다. 아픈 것을 표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부단히 그것을 딛고 넘어서는 과정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딛는다는 것’이 중요하다.\u003cbr\u003e\n작가는 그의 삶에서 아프고 부끄러운 부분을 괄호 속에 넣고 없었던 듯 넘어가지 않는다. 하나하나 밝혀 드러내고, 그것에 응전했던 자아의 내면 또한 진솔하게 들여다본다. 그런 후에 작가는 그것들과 손잡고 앞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 ‘딛는다는 것’은 현실을 인식하고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작가는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긍정하기에 이른다. 그래서일까. 수필집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니체가 떠오른다. \u003cbr\u003e\n니체는 삶은 고통이라는 것, 인간은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것 자체로의 생을 긍정하고자 했던 철학자였다. 하희경 작가의 ‘민낯’을 드러내는 작업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인정’을 거쳐 ‘긍정’에 이르는 밀도 높은 생의 여정이 『민낯』에 그려져 있다. - 박진희 (문학평론가)","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458282236,"sku":"9791189486686","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486686.jpg?v=177639997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48668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