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678432","title":"부재","description":"시집 제목을 보는 순간 루쉰의‘고향’이 생각났다.‘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이기원 시인의 시를 읽으며 문득 나의 부재를 깨달았다. 나는 시방 이 땅 위에 있는 것일까! 없는 것일까! 없으면서 있는 것일까, 있으면서 없는 것일까! 서늘한 내 가슴에 시인은 주옥 같은 시로 내 존재를 일깨워 주었다. 이 나이에 시인은 사춘기 때의 감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적잖은 삶을 살아오면서 먼지가 묻고 때가 끼어 흐려져 있는 시심을 나날이 깨끗이 닦는 시인 이기원이 있기에 내 안의 빈자리가 그득해진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동화작가 정영애","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544527612,"sku":"9791189678432","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678432.jpg?v=177640040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67843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