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931308","title":"햇빛사냥(일월문고 4)","description":"[책머리에]\u003cbr\u003e\n\u003cbr\u003e\n‘햇빛 사냥’을 펴내며\u003cbr\u003e\n\u003cbr\u003e\n고향 하늘의 별이 보이지 않아 아예 별 볼 일이 없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별 볼 일 없는 시집을 엮으며 혹시 별 볼일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가당찮게 혜성처럼 독자의 눈길 사로잡을 詩가 한두 편 뜨이기를 기대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철이 몇 번은 들고도 남을 세월이지만 주름살 연륜과 다르게 시 앞에만 서면 횡설수설합니다. 등단은 시로 했지만 수필만 강산이 변하도록 매달리며 가망 없어진 나를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느 때 가끔 마음으로 시를 찾아 헤매다가 햇빛 쏟아지는 하늘을 우러러 보며 다 그만 두고 햇빛사냥이나 해볼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잠깐 시간이 지나면 계면쩍어 혼자 얼굴 붉힙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엮어주시고 허공에 다리 놓아 주신 선생님, 그리고 마음 따뜻한 사진작가 선생님,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어느 도서관 귀퉁이에 꽂혀 어쩌다 내 시집 뒤적일 독자를 기다리며 예술복지재단 수혜자가 된 행운이 기쁩니다. 기뻐서, 고마워서 별 볼일 있기를 서원합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2021년 햇빛 쏟아지는 초 여름날.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근 숙","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166155516,"sku":"9791189931308","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931308.jpg?v=177639829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93130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