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958190","title":"매원 박연구 수필 전집(Paperback)","description":"평범한 일상성 속에서 어떻게 ‘수필감’들을 찾아냈을까?\u003cbr\u003e\n매원이 떠난 지 15주기를 맞아서 매원의 후학들이 모여 이 전집을 편찬하였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매원의 수필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보면 저자 자신의 주위에 늘 함께 있는 부인이나 아버지, 아들과 딸들, 외손자나 친구들 또는 군 시절의 간호 장교나 젊었을 적의 잊지 못할 여인 K씨 등 대부분은 평범한 자리에서 조용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수필의 대상이 되는 것들도 역시 집 뜰 안에 서 있는 한 그루의 목련이나 부인과 함께 들렀던 춘천의 어느 찻집이나 카페 또는 여름에 생각나는 고향이나 고양이·강아지 등이 대부분이다. 다시 말하면 그의 수필의 소재는 지극히 신변적인 것이고 일상적인 것이며 또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었음직한 것들이다. 그 어느 것 하나에도 각별한 사연이나 특이한 인연이 있는 것이 없으며 심지어 재미있는 에피소드조차 찾아볼 수 없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도적을 다룬 얘기가 판관을 두고 꾸며진 줄거리보다 못하다고 잡아뗄 수는 절대로 없다’(김열규)는 명쾌한 지적에서도 알 수 있듯 작품을 소재로써 평가할 수 없다는 점은 자명한 일이다. 문제는 이러한 평범함 속에서 작품이 될 수 있는 씨앗을 어떻게 골라내는가 하는 데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면 박연구 선생은 이처럼 평범한 일상성 속에서 어떻게 ‘수필감’들을 찾아냈을까? 환언하면 잡다한 사실 속에서 어떻게 진실을 가려내고 발견할 수 있었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외적 세계에 대한 작가의 시선과 마음의 자세를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의 5주기를 맞아 담양의 조각공원에 문학비가 서고, 이 전집을 역어 그의 문학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232346876,"sku":"9791189958190","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fals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958190.jpg?v=177639872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95819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