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89988685","title":"우리가 바다 건너 만난 것은(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 3-2020)","description":"코로나 19로 만남과 이동의 제한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사는 곳을 불문하고 서로 소통하고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문학이 아닐까?\u003cbr\u003e\n\u003cbr\u003e\n한국과 일본 중증장애시인들이 시로 만나 소통하며 마음을 연 시집, 아시아장애인공동시집 [한국-일본편]「우리가 바다 건너 만난 것은」이 바로 그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한.일 중증장애시인 8명의 작품 84편(원본과 번역본)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수록되었으며 불교와 문화예술이 있는 모임, ‘보리수아래’에서 엮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 한국의 장애시인 김소영, 장효성, 유재필, 정상석, 홍현승, 최명숙,  일본작가 우에다 시게루, 호리에 나오코 등이  세상을 살면서 써내려간 주옥같은 시들이 실렸으며 자신과 세상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들이 담겼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들의 작품을 살펴보자.\u003cbr\u003e\n\u003cbr\u003e\nㆍ일본시인 호리에 나오코의 시 〈북쪽에서 들리는 소리〉\u003cbr\u003e\n\u003cbr\u003e\n ‘꼭 좋은 나라가\/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지만\/희망의 나라를 찾을 수 없어요\/좋은 나라는 어디에 있습니까’.. 좋은 나라가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싯귀에는 장애로 어려운 삶의 소망을 간절히 담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우에다 시게루의 시 〈도구〉\u003cbr\u003e\n\u003cbr\u003e\n ‘할 수 없는 것이 있으면\/ 누구나 도구를 사용한다. \/불을 피우지 못해서\/ 시골 생활을 하고 있어서\/ 연필을 깎을 수 없어서 \/계산을 할 수 없어서 \/멀어서 닿지 않아서 \/장애인이라고 말하지 않을 거야’.. 비장애인도 할 수 없는 일이 많아서 도구를 만드는데 장애 때문에 못하는 것이 있는 것이 이상하지 않기에 자신은 장애인이라고 말하지 않겠다는 다짐에서 우리는 누구나 공감이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ㆍ한국시인들의 시도 일본시인들과의 공감되는 부분이 있고 시적 감성, 시의 구조와 주제 등에서 눈에 띄는 작품들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정상석 시인의 시, 〈하늘을 사랑할 수 있다면〉\u003cbr\u003e\n\u003cbr\u003e\n‘아무리 쓸쓸해도 나는 좋아\/ 아무리 눈물나도 나는 좋아\/하늘을 사랑할 수 있다면\/ 하늘을 사랑하면서\/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다면’..  시를 쓰고자 하는 시인의 간절한 마음이 잘 나타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또한 홍현승 시인은 시,〈날개〉를 통해 ‘꼭 높은 하늘만이\/좋은 세상 아니라고\/ 사람들은 다독이지만’을 통해 실은 자신과 세상을 다독이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을 볼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그리고 최명숙 시인의 〈심검당 살구꽃〉은 시상을 따라 어느덧 심검당 풍경 깊이로 들어서게 한다. 작품성이 높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스님은 어디 가셨는지 살구꽃만 져서\/심검당 뜰이 온통 하얀데\/바람은 꽃잎을 떨구고 어디로 갔나\/꽃은 지는데 아무도 없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모습이 동영상을 보듯이 선명하고, 시인은 ‘바람이\/어디 갔느냐’고 찾지만 장난치듯 볼을 스치고 숨어버린다. 인간의 오감을 모두 열리게 하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로 우리의 삶은 예전과 달라지고 모두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다. 장애시인에게는 더욱 어려움이 크다.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문화예술의 교류로 서로 위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었다.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집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한국장애인예술원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한 이번 시집의 발간은 장애인들의 재능 개발 및 예술 활동 지원은 물론 아시아국가 장애인들과 한국장애인들간에 국제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고 한국장애인들의 활동을 아시아국가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2017년에 미얀마, 2018년에는 베트남장애시인들과 공동시집을 냈으며, 장애계에서도 유일한 장애시인 국제 교류라 그 의미가 크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0568022268,"sku":"9791189988685","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89988685.jpg?v=177640058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8998868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