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159012","title":"이리하의 희망가(상)","description":"1960년대 중국 신장 위구르족 농촌의 자연과 삶을 영탄한 대하소설\u003cbr\u003e\n문학적 환경이 극히 정상적이지 않던 시기에 생활과 인성, 그리고 문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이 책을 써낼 수 있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1962년 전국이 그렇듯 신장의 백성들도 기근에 허덕였고, 중국과 소련의 관계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이리와 타청 지역에서 변경지역 거주민들이 소련으로 도망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전 사회에 큰 파동이 일어났다. ‘대약진운동’시기 급진적이고 성급하게 세워진 도시의 일부 공장들은 결국 도산을 피하지 못했고, 본 작품의 주인공인 이리하무는 우루무치로부터 이리 농촌으로 돌아가 농업에 종사하기로 하였다. 고향으로 돌아오는 장거리 버스에서 이리하무는 현위서기 싸이리무와 식품회사 구매 담당 직원 미지티를 만나게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t\t\t\t\t\t\t\t\t-본문 중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1963년 말 당시 베이징사범대학(北京師範學院)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필자는 만 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신장(新疆)으로 가기로 결심하였다. 그 첫 번째 이유는 나의 생활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었고, 두 번째 이유는 베이징의 이데올로기적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려웠고, “프롤레타리아 독재정치 아래에서 혁명을 계속한다”는 것도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그리하여 나는 소수민족들이 집거하고 있는 변경지역에서 생활하면 오히려 머릿속이 맑아지고, 그곳에서 민족의 단결과 나라의 통일, 애국을 말한다고 해도 그다지 난처하지 않을 것 같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1964년 필자는 4개월 동안 신장의 남부지역 농촌에서 지냈는데, 그러는 동안에도 국내의 정치적 분위기는 갈수록 긴장되어 갔다. 1965년 신장 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의 당위원회(黨委)와 문학예술계연합회(文學藝術界聯合會) 지도자들의 안배에 따라 필자는 이리(伊犁)지역의 농촌에서 ‘노동단련(勞動鍛煉)’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닝(伊寧)현의 홍기인민공사(紅旗人民公社) 제2대대의 부대대장을 맡았다. 그러면서도 필자는 당지의 여러 민족 농민들과 하나가 되어 노동하고 생활하면서, 위구르의 언어와 문자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필자는 위구르 농민들의 과분한 사랑과 환대를 받을 수 있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1974년부터 필자는 장편소설 『이곳의 풍경(這邊風景)』의 집필을 시작하였다. 문화적 생태가 불안하던 당시 위구르족 농민들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충분히 활용하여, 나는 변경지역의 풍경 및 인민들의 운명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하였고, 여러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그들의 일상생활과 문화적 심리 특징을 부각시켰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t\t\t\t\t\t\t\t-외국어 판 머리말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610599164,"sku":"9791190159012","price":31.46,"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159012.jpg?v=177601586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15901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