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205573","title":"프랑스 19세기 문학(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1857년 거의 동시에 두 개의 “스캔들” 작품이 세상에 나왔고, 동일한 검사에게 기소되었다.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보들레르의 《악의 꽃》은 이렇게 나란히 고발되었다. 소설과 시의 영역에서 두 작품은 한 세대의 마감과 현대성의 새로운 시기의 등장을 알린다. 비록 그 영향을 알아채는 것은 훨씬 이후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고전주의의 ‘위대한’ 세기, 철학자들의 ‘빛’의 세기에 뒤이어 오는 19세기는 앞선 두 세기들보다 혼란과 이의제기, 탐구의 세기이다. 19세기를 대변하는 ‘로망주의’, ‘사실주의’, ‘이상주의’, 또는 ‘상징주의’라는 추상적 개념이나 사조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라마르틴, 뮈세, 비니, 위고, 네르발과 같은 로망주의 시인들, 발자크, 스탕달, 메리메, 조르주 상드와 같은 로망주의 세대 작가들, 플로베르, 졸라, 모파상, 도데, 위스망스, 바르베 도르비이와 같은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작가들, 보들레르, 로트레아몽, 랭보, 베를렌, 말라르메, 그리고 데카당파들과 같은 현대성의 시인들의 재능과 그들 내부의 말의 고독을 통해 개개의 기도의 성공이나 실패를 넘어 드러나는 현대의 운명 전체를 이 책은 제시하고자 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세기의 대장르로서 소설은 자율적이고 고유한 형태와 표현을 발견하면서 완전한 성숙을 이룬다. 개인적이며 역사적인 로망주의자들의 소설, 발자크와 스탕달 그리고 플로베르의 사실주의적 소설, 졸라의 그의 친구들의 사회적이며 자연주의적인 소설, 이상주의적 환상적 초자연주의적 소설에 이르기까지 변화무쌍했던 이 세기의 소설은 현실을 보여주고 세계를 그리고 역사를 이야기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시를 이성의 확신을 나타내는 고전주의적 표현수단이나, 로망파처럼 감동을 나타내는 심정 토로의 공간만으로 삼지 않았던 보들레르는 시를 세계와 자아의, 눈에 보이는 혹은 감춰진 영역을 새롭게 이해하는 열쇠로 삼고 상상력과 이미지가 갖는 힘의 가치를 온전히 회복시킴으로써 시적 현대성의 길을 열었고, 말라르메, 베를렌, 랭보, 로트레아몽은 그 통로를 통해 시와 언어의 극단으로 나아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모든 문학 장르와 형식이 일제히 꽃핀 이 시대를 저자는 이 세기의 작가와 시인들 개개의 극히 다양한 시도나 실험, 역사 속에서의 자기동일성의 상실, 자아의 전적인 해방으로의 고통에 찬 도정이라는 하나의 총체로서 제시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145984252,"sku":"9791190205573","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205573.jpg?v=177640403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20557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