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222440","title":"산사와 갯벌","description":"감탄하는 기록자가 만난 '산사와 갯벌' \u003cbr\u003e\n세월이 흘러도 잊히지 않는 삶의 장소\u003cbr\u003e\n'긴 세월이 흘러도 끝내 잊히지 않는 우리 삶의 장소는 어디일까?' 무엇이든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는 시대 속에서 저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순천의 세계유산에서 찾았다. 생태 도시 순천을 찾는 여행자들은 다채로운 꽃이 가득한 국가정원이나 갈대 군락과 철새를 볼 수 있는 순천만습지를 필수 방문지로 꼽는다. 선암사, 송광사, 낙안읍성과 같은 역사문화유산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만약 지역을 식물에 비유한다면 여행자로서 방문한 이 장소들은 꽃이나 열매에 가까울 테다. \u003cbr\u003e\n저자들 역시 순천만 낙조의 아름다움과 선암사의 고즈넉함 등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매력에 이끌려 8년 전 서울에서 순천으로 이주했다. 나중에서야 이러한 끌림의 바탕에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음을 알았다. 유네스코는 시간이 흘러도 '미래 세대에 전달할 만한 인류 보편적 가치'를 기준으로 조계산 선암사와 순천 갯벌을 2018년과 2021년, 각각 세계문화유산(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과 세계자연유산(한국의 갯벌)으로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 한 지역에 두 유형의 세계유산이 공존하는 사례는 전남 순천과 전북 고창만이 유일할 정도로 귀하다.  \u003cbr\u003e\n잠깐의 방문객이 아닌 지역민이 되어 바라본 세계유산은 어떤 모습일까. 아름다운 꽃도 한 철이듯 첫 만남의 감동이 시나브로 옅어진 자리에 무심함만 남지 않았을까? 저자들은 오히려 시간의 겹이 쌓일 때마다 새로운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느꼈다고 말한다. 같은 식물 종이라도 어느 시기에 관찰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모양이기에 몇 년에 걸쳐 공부해야 한다는 생태학자들의 말이 와 닿았다. 선암사와 순천 갯벌 역시 마찬가지다. 고정된 장소나 정지된 풍경이 아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언제나 감탄하는 기록자가 되어 1년여 동안 순천 세계유산의 다채로운 모습을 취재했다. 책 속 아름다운 사진들 역시 순천을 애정하며 살아가는 사진가와 시민들의 생생한 자료이다. 덕분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선암사 승려들의 수행과 갯벌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각도로 만날 수 있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46407753980,"sku":"9791190222440","price":24.7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222440.jpg?v=178307002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22244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