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352659","title":"깜장파티(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와! 깜장 파티 하나 봐.” 엄마에게 말해주려고 방으로 달려갔어.\u003cbr\u003e\n머리를 빗고 옷을 차려입으며 소녀는 누군가의 생일파티에 가는 줄 알고 마음이 들뜹니다. 엄마와 아빠의 손을 잡고 도착한 ‘파티장’에는 사람들이 모두 까만 색 옷을 입고 있었지요. 검정색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다들 같은 색으로 옷을 맞춰 입은 것이 눈곱만큼 마음에 들어 떼쓰지 않기로 합니다. 그곳에서 어른들은 분주합니다. 무언가를 준비하고, 손님과 함께 방에 드나들기만을 반복하는 어른들이 생경합니다. 혼자 복도에 늘어서 있는 커다란 꽃탑을 하나둘 세어보다가 할머니가 퇴원하면 파티하자고 약속했던 것이 생각난 소녀는, 할머니의 사진을 보고는 오늘 파티의 주인공이 할머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꽃잎을 모아 할머니에게 선물할 꽃밥을 만들고, 할머니가 오시면 할머니랑 함께 밥을 먹을 거라고 떼를 쓰다가 소녀는 잠이 듭니다. 물방울이 잔뜩 맺힌 할머니 사진을 바라보고 무지 쓴 약을 먹는 꿈을 꾸고,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는 꿈, 세상이 온통 물방울로 가득 찬 꿈을 꾸면서도 소녀는 할머니에게 이상한 꿈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린이의 눈에 비친 장례식의 모습과 작별의 이야기은행나무는 장수, 정숙, 장엄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또한, 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달래는 진혼의 의미도 있습니다. 이 책 『깜장파티』에도 소녀가 할머니와 작별하는 장면에서 노란 은행잎이 등장합니다. 장례식장에서는 아무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소녀는 이미 그 사실을 알아차렸던 것 같습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소녀는 처음엔 애써 외면하고 부정합니다. 그러나 장례식을 치르면서, 어렴풋이나마 이별을 받아들이고 할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u003cbr\u003e\n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의 삶도,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이 시간도 언젠가는 죽음을 통해 끝이 나겠지요. 하지만 그 유한함은 우리의 시간에 더 커다란 의미와 소중한 가치를 채워주고 있습니다. 죽음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고, 지금의  이 시간을 더 충실하게 잘 살아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u003cbr\u003e\n할머니에게 작별 인사를 건넨 소녀는 이제는 훌쩍 자라있을 것 같습니다.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자신의 생활도 돌아와 삶을 잘 살아낼 만큼 마음의 힘이 세졌을 테니 말입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029081852,"sku":"9791190352659","price":18.8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352659.jpg?v=177640836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35265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