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422628","title":"섭식일기(오봄문고 3)","description":"식탐과 밀당하는 채식 지향인의 본격 섭식 에세이\u003cbr\u003e\n나를 사랑하고 타자를 존중하는 미각의 여정\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섭식’만큼이나 종을 막론하는 활동이 또 있을까. 먹는 것의 종류는 제각기 다를 지라도, 생명체라면 응당 무언가를 섭취해야만 생을 유지할 수 있으니. 그러나 섭식은 언제나 ‘살생’을 동반한다. 그중 가장 끔찍한 형태는 아마 언제 어디서든 양껏 ‘고기’를 먹겠다며 수많은 동물들을 학살하는 대규모 축산업일 것이다. 인류세 그 어디에도 없었던 광경을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셈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인간의 손이 닿으면 그곳이 어디든 남아나지 못하는 세상. 언제나 그렇듯 시작은 ‘죄책감’이지만, 거기 머무를 수만은 없다. 이 거대한 폭력의 고리를 조금이나마 끊어보려 식탁 위 ‘자그마한 저항’을 실천하기로 한다. 무엇보다 그건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죄책감을 가지고 고기를 먹던 사람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이 되기까지, 모든 음식을 다 먹고 싶어 하는 식탐 많은 사람에서 내 앞의 끼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기까지, 몸의 아픔을 방치하고 몸에게 괜찮을 것을 강요했던 사람에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 몸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되기까지. 그 사이의 기쁨과 슬픔, 번뇌, 불안, 동요 같은 것들을 하루하루의 일기로 써내려간 것이 이렇게 책이 되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무엇을 어떻게 먹는지, 식탁의 풍경이 말해주는 것은 생각보다 많다. 거기엔 내가 나를 바라보는 방식이 있고, 나와 관계 맺는 다른 사람들이 있고, 이미 죽음이 되어버린 어떤 생명이 있고, 심지어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땀도 배어 있다. 이 작은 ‘섭식일기’가 식탁 뒤 숨은 풍경들을 하나하나 건져 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063455484,"sku":"9791190422628","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422628.jpg?v=177640847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42262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