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434263","title":"사탄 박사의 반향실: 레게, 기술 그리고 디아스포라 과정","description":"이 책은 미국 보스턴 대학 영문학 교수인 루이 추데-소케이가 지난 1997년 자메이카 킹스톤의 웨스트 인디스대학 밥 말리 강좌 개설을 맞아 진행했던 강연 원고를 번역한 것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를 주로 연구하는 저자는 이 강연에서 카리브해 연안에서 시작된 덥과 레게부터 힙합 같은 북미대륙의 흑인음악을 밀도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아프로-퓨처리즘(미래주의)의 미적 성취를 바라볼 수 있는 비평적 관점을 제공하기도 한다. 아프로-퓨쳐리즘은 제국주의의 침탈로 인해 전세계로 펴져나간 아프리카계 흑인들의 문화적인 상상력을 판타지적이고 SF적인 세계관으로 확장한 것을 일컫는다. \u003cbr\u003e\n터너상을 수상한 ‘오톨리스 그룹’의 코도 에�은 『사탄 박사의 반향실』이 아프로-퓨처리즘을 확장시킨 기념비적인 에세이라고 상찬한다. 기존 흑인 음악 비평이 흑인의 신체적 본능의 부산물로 한정하며 리듬을 강조했다면, 이 글이 흑인 음악 비평을 테크놀로지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과정’으로 확장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리 스크래치 페리, 킹 터비 같은 덥 뮤직은 소리의 공명, 즉 ‘더빙’을 강조한다. 또한 힙합 프로듀서들은 기존 음악의 한 부분을 ‘컷 앤 페이스트(자르고 붙이는)’하는 방식을 통해 전혀 다른 음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u003cbr\u003e\n루이 추데-소케이는 이렇게 흑인 음악이 음향 테크놀로지를 전유해 현대 대중음악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단순히 기술적인 변용뿐만이 아니라 아프리카 디아스포라 경험과 그 반향이 만들어낸 여러 사건들을 함께 배치하며 아프리카의 디아스포라, 공동체, 종교, 흑인 음악, 음향 테크놀로지가 서로 공명하고 있음을 밝혀낸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764185340,"sku":"9791190434263","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434263.jpg?v=177640745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43426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