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489553","title":"검은 옷의 남자와 그가 주운 고양이","description":"‘자살한 사람들에게선 비 냄새가 난다.’ \u003cbr\u003e\n귀신을 보는 괴짜 신부와 그에게 복수를 꿈꾸는 휠체어 탄 미소녀\u003cbr\u003e\n“넌 남들이 못 보는 세상을 보는 거야.” \u003cbr\u003e\n아프고 어두운 현실에 삶의 빛을 더하는 심령 판타지\u003cbr\u003e\n\u003cbr\u003e\n자살한 사람들에게선 비 냄새가 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소녀가 신부의 뒤를 총총 따라오며 말했다. \u003cbr\u003e\n우리 엄마, 잘못 없잖아요.\u003cbr\u003e\n“누가 잘못했대?”\u003cbr\u003e\n신부는 뒤따르는 소녀를 내버려 두고서 긴 다리로 계단을 두 칸씩 뛰어 올라갔다. 그러나 몸을 놓은 소녀는 나비처럼 가벼이 신부의 뒤를 따랐다. \u003cbr\u003e\n제발, 제가 죽은 건 엄마 탓이 아니라고 말하게 해주세요. (p. 9~10)\u003cbr\u003e\n\u003cbr\u003e\n44세의 정원은 가톨릭 요양원의 원장신부다. 자살자들이 보이며 그들에게 몸을 빌려주어 죽은 자들이 산 사람들에게 못다 한 말을 전하게 해준다. 날 선 길고양이 같은 존재, 열아홉 살 미호는 정원의 양여동생으로 장애를 안고 고립된 채 세상을 할퀴어대며 살아간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책과 비난 속에서 두 사람 사이의 오해와 진심이 깊어갈수록 그들의 감정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상을 보는 힘, 두려움을 축복으로 승화시킨 온기 가득한 소설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227000572,"sku":"9791190489553","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489553.jpg?v=177640902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48955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