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533874","title":"파세자타","description":"\"이 밤을 잠시 동행하는 동안에는 내가 당신을 어렵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u003cbr\u003e\n- 시인 최현우의 일상과 여행, 현실과 몽환 사이에서 건져 올린 산책록\u003cbr\u003e\n시집 『우리 없이 빛난 아침』, 『사람은 왜 만질 수 없는 날씨를 살게 되나요』로 절제된 슬픔, 묵직한 참회, 고요한 위로를 전해 온 시인 최현우가 산문집 『파세자타』로 돌아왔다. \u003cbr\u003e\n'파세자타(Passeggiata)'는 이탈리아어로 '저녁에 하는 산책'을 뜻한다. 야간 생활자인 시인은 이 말을 하나의 태도로 받아들인다. 그의 산책은 길 위에만 있지 않았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의 낯선 골목을 돌아다닌 시간도, 조명에 의지해 무언가를 보고 듣고 읽은 시간도, 영화와 음악과 게임으로 도망친 시간도 모두 파세자타였다. \u003cbr\u003e\n시인은 \"목표도 성취도 없이 수다를 떨며 어슬렁거릴 때만 가능한 마음\"으로 배회하다 뜻밖에 마주하게 된 것들, \"대부분 금세 부스러져 형체를 잃고 사라졌지만, 간혹 맑은 알갱이가 남아 달빛 속에서 반짝거리\"던 것들을 조심스레 글로 옮겨두었다. 그가 영화와 음악, 게임과  이국의 골목으로 그려낸 우회로는 밤을 헤매는 이들에게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u003cbr\u003e\n프롤로그에서 시인은 \"최대한 문학을 우회\"하려 했다고 고백했으나, 역설적이게도 홋카이도 시라오이의 어두운 온천에서 시작된 걸음은 안으로 깊어지고, 곁으로 넓어지고, 밖으로 번지며 가장 문학적인 지도를 완성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868806971644,"sku":"9791190533874","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533874.jpg?v=179275075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53387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