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535076","title":"아버지의 가을 바다","description":"“그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그의 시에 숨겨진 숨소리를 오려내는 것 같아 두렵다” - 강병철(시인)\u003cbr\u003e\n\u003cbr\u003e\n궂은 비바람과 조율하며 한 줌의 빛을 가슴에 담고, \u003cbr\u003e\n구리 빛 얼굴에 굵어진 손마디로 써내려간 69개의 시편\u003cbr\u003e\n안면도 원조 토박이로 바다가 보이는 고샅 어디쯤에서 몸을 부치는 농부 시인, 이용복 시인의 첫 시집. \u003cbr\u003e\n\"지게를 지면 농부요, 농업 경영인의 자리에 서면 카리스마 훈장이 되었다가 바닷가에서는 어부의 표정으로 애잔해지는\" 그의 시에는 바다와 아버지와 꽃이 있다. \"들판과 산모퉁이 논 고샅, 골짜기 밭이랑\" 그리고 \"간간이 들려오는 파도 소리와 해무 바다 내음 솔 향기\"도 있으며, \"해 지고 달 지는 가을 언덕\"도 있고, \"수확쟁기에 튀어나온 줄기에서 탯줄을 자른 고구마\"도 있다. 그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안면도 바다와 벌판은 더러 우울한 노을이지만 그곳에 그의 시가 배어 있다.\u003cbr\u003e\n해설을 쓴 강병철 시인은 \"노을 젖은 배경으로 꽃잎이 터지며 진하게 붉은 사랑에 사무칠 것 같다\"며 그의 시를 읽다 보면 \"사시나무처럼 으스스 떨린다.\"고 고백한다. \"노동의 쇳날, 그의 경운기가 고구마 밭 가를 때마다 부착된 쇠갈퀴에 걸려 튕겨 나오는 수확물들이 툭툭 떠오르\"기 때문이란다. 그의 시에 숨겨진 숨소리를 오래내는 것 같아 두렵다는 것이다. \u003cbr\u003e\n\"충남 서쪽 태안군 남북으로 길게 누운 섬\", \"도인들이 살았다는 안면도 서쪽의 작은 마을\"에서 \"흙을 일구고 거두는 농부\"가 \"밭고랑마다 써내려 간 이 시집에는 69편의 시가 4부 걸쳐 실려 있다. \"궂은 비바람과 조율하며 한 줌의 빛 가슴에 담고 구리 빛 얼굴 굽어 가는 육신 굵어진 손마디로 써내려 간\" 시를 읽다 보면 어느새 서해바다 노을에 기대어 그곳에 저며든 시인의 삶과 만나게 된다.\u003cbr\u003e\n서해 바다 안면도에서 태어나 초, 중, 고를 졸업한 이용복 시인은 공주산업과학대학 최고농업경영자 과정, 한서대 평생교육원 문학창작과정을 수료했다. 『한맥문학』 신인상 수상, 태안문화원 부원장과 『흙빛문학』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안면발전협의회에서 편집국장을 맡아 『안면도 푸른연대』를 만들고 있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일만 평의 고구마 농사를 지으며 주경야독으로 집필에 몰입하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4226646268,"sku":"9791190535076","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535076.jpg?v=177604661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53507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