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547147","title":"헌터 레볼루션 9","description":"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 안.\u003cbr\u003e\n\u003cbr\u003e\n고풍스럽게 꾸며진 공간에서 대통령과 협회장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회의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들이 말하는 내용은 몬스터 천국이 되어 버린 임진강 이북의 옛 북한 지역이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보시오, 김중배 회장!”\u003cbr\u003e\n\u003cbr\u003e\n박지원 대통령은 노기 섞인 목소리로 헌터 협회장인 김중배를 불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아무리 대통령이라 해도 이렇듯 큰 소리를 내는 건 적잖이 충격적인 일이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나 그로서는 어쩔 수 없었는데, 헌터 협회가 옛 북한 지역을 수복하기 위해 준비 단계에 들어간 지 벌써 반년이나 되었기 때문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제 그에겐 1년이란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래서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무언가 또렷한 업적을 이뤄야 하는 탓에 마음이 급해진 상태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렇게나 그가 업적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아들 때문인데, 얼마 전 터진 작은 비리가 퍼지기 시작하면서 그걸 덮을 만한 게 필요한 것이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실 그 사건은 박지원이 대통령이 되고 나서가 아닌, 벌써 10년도 더 지난 국회의원 시절에 있던 일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당시에 국회의원이라면 대부분 가족을 자신의 보좌관으로 들여 경비를 착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치인으로서 경력을 쌓게 하여 이후에 정계에 진출할 수 있게 하는 건 기본이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리고 그건 일종의 업계 관습이라 불릴 수 있는 일이기에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국회의원들도 대부분 그리하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마치 대통령인 자신만 하는 것처럼 야당에서 몰아붙이는 통에 박지원은 현재 궁지에 몰린 상태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1947194620,"sku":"9791190547147","price":8.9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547147.jpg?v=177640813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54714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