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574075","title":"송정리 버스정류장(문학과사람 동시동화 1)","description":"\u003cp\u003e나는 동생들과 함께 윤동주의 시를 읽으면서 자랐다. 특히 ‘만돌이’라는 시는 막내 동생이 좋아해서 번갈아가면서 읽고 또 마주보며 웃곤 하였다. 윤동주를 생각하면 그가 태어난 북간도며, 중학교를 다닌 평양이며, 그가 숨을 거둔 후쿠오카의 감옥까지 그리워져서, 꿈으로 찾아가곤 하였다. 꿈에서 윤동주의 북간도 사투리를 맘껏 들으며, 좋아하는 나무와 사람 이야기를 나누곤 하였다. \/ 사람은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다. 사람뿐 아니라 나무도 지렁이도 어린 시절이 있다. 어린이의 마음은 생활 체험이 적은 데서 오는 천진함과 함께, 같은 일도 어른보다 더 충격적으로 받아들이는 특성이 있다. 어린이의 상상력은 무한하며 자유롭게 날아올라 멈출 줄 모른다. 동시라고 해서 어른시보다 덜 자란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쉽고 감동적이고 즐거운 시, 어른도 어린이의 마음을 갖게 하는 시라고 생각한다. \/ 처음에는 이 책에 동시 백편만 실을 생각이었는데, 코로나19로 직장이 쉬는 사이에 동화도 몇 편 쓰게 되었다. 덕분에 초롱이, 경기, 신아, 쟁이는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젊은 엄마아빠도 만나고, 맑은 샘물도 마시고, 넓은 마당도 마음껏 뛰어다녔다. 고마운 일이다. \/ 우리는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다. 어린이 역시 시대를 살고 일상생활을 하며, 자연과 생명에 대해 섬세하게 느끼고 있다. 어린이의 마음으로 쓰는 동시는 현대시의 영토를 한층 더 넓히고, 그 무한한 상상력 또한 각박한 세상을 봄비처럼 적실 것이다. - 곽예, 〈어린이 마음〉 중에서\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640237820,"sku":"9791190574075","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574075.jpg?v=177641049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57407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