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0574280","title":"바람의 견인(한국시학 시인선 29)","description":"구향순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바람의 견인』을 출간한다. 이 시집에서는 인간에 대한 연민이나 그리움, 슬픔이나 상처 등의 감정들이 서늘하게 절제되어 선명한 이미지로 구현되고 있다. 그 절제된 감정선은 소외된 대상들에 대한 연민이었다가, 현실비판적인 자세였다가, 어두운 시절을 넘기 위한 달관이었다가, 먼 그리움이었다가, 그 모두를 아우르는 기독교적인 숭고한 사랑으로 승화되어 간다. 화려한 기교나 수사로 본질이 전도되거나, 전혀 새롭지도 않은 클리셰한 시들, 일기나 수필의 한 단락 같은 시 같지 않은 시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구향순 시인은 시의 威儀와 품격을 지키면서 시 쓰기에 대해 교만하거나 게으르지 않은 섬세하고도 성실한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좋은 시는 그 울림이 크다. 말하고 싶은 것을 다 드러내지 않고 슬쩍 눌러두는, 함축적 의미를 품고 있는 시는 품격이 있다. 구향순 시인의 작품들은 품격 있는 내공을 지닌다. 그 내공은 구 시인만이 채색할 수 있는 고유한 빛으로 치환된다. 구 시인의 시들을 읽으면서 가슴이 따스해지는 건 그 바탕에 기독교적 휴머니즘이 은은하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상을 비판적으로 바라보지만 그 시선에는 온기가 있고 서늘하게 갈무리된 감정들은 절제의 경계를 넘지 않아 정갈하다. 이번에 상재하는 구향순 시인의 시집 『바람의 견인』은 깊이 있는 울림으로 읽는 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임애월(시인, 한국시학 편집주간)","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92758923516,"sku":"9791190574280","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0574280.jpg?v=177641093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057428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