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91191059786","title":"촌, 스러운 하루","description":"땀은 뻘뻘 나는데 꽉 막힌 속은 시원하게 뚫린다\u003cbr\u003e\n기꺼이 촌, 스러워지기를 택한 가족의 사계절 자연 생존기!\u003cbr\u003e\n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이보다 어울릴 수 있을까? 남들이 '핫플'을 찾는 주말에, 트렁크에 흙 묻은 장화와 작업복을 싣고 충북 단양으로 향하는 가족이 있다. 시골 생활은 낭만과 평화로만 가득 차 있을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비가 오면 진창이 되는 바닥에 흙을 쏟아붓고,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을 참으며 잔디를 깐다. 돌아서면 어느새 훌쩍 자라 있는 잡초를 뽑아내고, 불쑥 나타난 뱀에 기겁해 전력 질주를 하기도 한다. 쉼 없이 몸을 움직여야 하는 고단한 일과지만,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땀을 흘리는 동안 거짓말처럼 머릿속은 맑아진다. 복잡하게 엉킨 고민들은 무쇠 솥뚜껑 위에서 지글거리는 삼겹살 소리에 파묻혀 사라지고, 코끝을 스치는 쌉싸름한 쑥 향기가 무뎌진 감각을 깨워 준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 나무의 떨림이 들리고, 가끔은 물에 발을 담군 채 낚시를 하기도 한다.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겪어 내며 얻은 촌, 스러운 하루는 꽉 막혀 있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촌, 스러운 하루』의 저자 유지연은 올라가는 이랑 하나, 내려가는 고랑 하나가 교차하는 밭을 보며 평탄하기만 한 밭보다 고랑과 이랑이 있는 인생 농사를 짓겠다고 다짐한다. 고무장갑도 짝짝이, 성격도 짝짝이인 어설픈 네 식구가 시골에 모여 삐뚤빼뚤한 뾰족돌처럼 서로의 빈틈을 메워가며 단단한 돌담을 완성해 가는 과정은 뭉클한 감동을 자아낸다. 이 책은 도시에서 생활하며 푸른 하늘과 초록 뒷마루를 그리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이자,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 나아갈 밝은 기운의 씨앗을 품게 하는 따뜻하고 '촌' 스러운 처방전이다. 책장을 넘기며 사계절 변하는 시골 풍경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구경하다 보면, 시리도록 웅크렸던 마음이 천천히 녹아내리고 당신의 일상에도 기적처럼 다정한 봄이 피어오를 것이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64262605052,"sku":"9791191059786","price":22.2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91191059786.jpg?v=178059685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9119105978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